국내 30대 건설업체, 올해 4조3천억원 회사채 등 만기 도래

롯데건설, 4천640억원으로 가장 많아

작년보다 전체 규모 줄었들어

 

출처 현대건설

 

30대 건설사 회사채·CP 만기 현황. 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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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30대 건설업체들이 4조3천억원에 달하는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만기를 맞는다.

 

작년보다 전체적인 규모는 줄었지만 일부 업체는 자금준비에 빠듯한 한해를 보낼 것으로 점쳐진다.

 

5일 연합인포맥스 채권종목검색창과 발행사별 CP 종목정보(화면번호 4210·4347)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30위의 회사채 만기도래액은 3조8천705억원이었다.

 

CP는 4천310억원 나타나, 올해 30대 업체들은 총 4조3천122억원의 자금소요가 예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건설과 동부건설, 경남기업 등 구조조정 업체 3곳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시기별로는 오는 7월 7개 업체, 8천340억원이 몰린 것으로 조사돼, 발행전략을 잘 짜야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포스코건설('AA-') 1천억원과 대림산업('A+') 1천500억원, SK건설('A0') 1천500억원, 한화건설('A-') 2천억원, 현대엔지니어링('AA-') 500억원, 두산건설('BBB0') 1천억원 등이다.

     

업체별로는 롯데건설('A0')이 4천64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오는 4월과 10월 회사채 1천200억원과 1천500억원이 도래한다. 특히 4월13일에는 2년물 장기CP 1천100억원도 회사채와 만기가 겹치는 등 이날 하루에만 2천3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장기CP 840억원도 있었다.

 

두산건설('BBB0')은 3월(1천600억원)과 5월(700억원), 7월(1천억원), 9월(1천억원) 등 4천360억원의 자금이 꾸준하게 필요했다.

 

이어 삼성물산('AA-')이 2월 회사채 1천200억원, 3월 CP 1천억원, 11월 회사채 2천억원을 조달할 전망이다

 

그외 한진중공업('BBB-') 3천700억원과 한화건설('A-') 3천200억원, 두산중공업('A0') 3천100억원, SK건설('A0') 3천억원 대우건설('A0') 3천억원 순서였다.

 

코오롱글로벌('BBB-')도 2월 200억원, 3월 100억원, 4월 500억원, 5월 1천억원, 8월 700억원 등 올해 2천500억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건설금융업계의 한 관계자는 "1~2개 업체의 자금 사정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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