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 서금사 재정비 촉진 A구역 대형건설사 2파전


부산 금정 서금사 재정비 촉진 A구역 대형건설사 2파전 


   부산 금정구 일대에 대규모로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서금사 재정비 촉진 A구역의 수주 경쟁에 대형 건설사들이 잇달아 참여했다


금정구 일대 대규모 재개발지역

현대산업·롯데, SK건설 신청

다음 달 20일 조합총회서 결정

   

서금사 재정비 촉진 A구역 조합은 시공사를 선정하는 공개 입찰에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컨소시엄과 SK건설 등 2개 업체가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금사 재정비 촉진 A구역은 11만9923㎡ 부지에 2513세대 최대 49층 규모 아파트(조감도)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주변 환경이 개선되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에 뛰어들었다. 


금정구,촉진A구역(1,3) 위치도/부울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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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8,797억원 규모 ‘부산 서금사 촉진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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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과 가까운 지역인 데다 중앙대로 인근에 있어 입지가 좋은 곳으로 평가된다. 지난 9월 11일 조합을 설립한 후 두 달 만에 시공사 입찰 과정까지 마쳤다. 특히 이번 입찰은 조합에서 설계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시공사가 직접 설계를 할 수 있는 ‘대안 입찰’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10일 열렸던 시공사 현장 설명회에는 지역 개발사인 동원개발을 비롯해 롯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SK건설 한화건설 두산건설 등 9곳이 참여했다. 조합 측은 다음 달 20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금사 재정비 촉진 구역은 2007년 부산시가 15개 구역으로 나눠 지정됐다. 2015년 사업지 변경을 통해 1구역과 3구역이 통합하면서 A구역으로 출범했다. 현재 A 구역과 함께 5·6구역 등의 개발이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 5구역 시공사로 대림산업 SK건설 한화건설 고려개발의 컨소시엄인 시너지 사업단이 선정됐다. 시공사 선정 이후에는 사업 시행 인가, 감정 평가, 주민 이주, 철거 등의 과정을 거쳐 착공한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까지 마치면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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