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곳에서 자면 입 돌아간다?/ 성격은 바뀔 수 있을까? You have to follow through: Attaining behavioral change goals...

카테고리 없음|2018. 11. 10. 00:20


#1 찬 곳에서 자면 입 돌아간다?


신체가 보내는 신호 안면마비증상(facial nerve palsy) 이유?


   일교차가 클수록 감기를 비롯한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옷을 든든하게 입어 체온을 유지함과 동시에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체력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그 틈을 타고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다. 그중에서도 특히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안면마비 증상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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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차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높은 안면마비 질환을 앓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안면신경마비 환자는 2011년 3만8000여 명에서 2016년 4만5000여 명으로 5년 사이에 약 20% 늘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갑자기 추워질 때는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다”며 “그중에서도 안면마비는 기온차가 심할 때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평소 눈과 안면부위 떨림 등 증상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안면마비는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흔히 사람들이 ‘추운 데서 자면 입 돌아간다’라고 하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기온이 낮으면 얼굴 근육이 긴장하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안면부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 해외 연구에 따르면, 전날과의 기온차가 섭씨 2.25도 이상일 때 안면마비 발병 위험도가 2배 이상 높다. 실제로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 나면 우리 신체 내에서는 혈관이 수축하거나 팽창하는 것을 주관하는 자율신경계에 급격한 교란이 일어난다.




안면마비는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지배하는 안면신경 손상이 주원인이다. 이 안면마비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안면비대칭이다. 만약 안면마비를 방치해 신경 손상률이 70% 이상일 경우 얼굴 근육이 틀어지는 안면비대칭으로 이어져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안면비대칭은 부정교합에 따른 저작 기능 장애, 소화불량 등 기능적 문제에서부터 대인기피 및 우울증을 불러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 떨림 현상을 겪는 사람이 많은데, 이를 날씨가 추운 탓이라며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안면마비의 전조증상 중 하나가 눈 떨림 현상이다.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도 낮아지는 것처럼 체온이 1도 상승하면 면역력은 약 5배 증가한다. 따라서 일상 속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운동하며 땀 흘리는 것, 일정 시간 햇볕을 쐬는 행동 등이 도움 될 수 있다. 더불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부분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에 쫓겨 피곤함과,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또한 부족한 수면 시간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눈 떨림 현상을 비롯, 안면 부위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단순 피로감으로 치부해 치료 적기를 놓치기 쉽다.


안면마비를 1년 이상 오래 방치하게 되면 결국 안면비대칭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진다. 이는 수술적 방법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안면비대칭은 얼굴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어느 한 로 심하게 기울어져 있거나 상악, 하악이 나란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이럴 때는 얼굴 전체 골격 및 근육을 고려한 양악수술로 상악, 하악의 교합을 맞춰줘야 통증을 비롯한 심미적인 부분도 개선할 수 있다. 


오 원장은 또 “많은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에 치여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 있다. 안면마비 증상이 나타나도 오랫동안 방치하다 보니 안면비대칭을 겪는 환자가 늘고있다”며 “특히 양악수술은 안면비대칭이나 턱관절 장애 정도가 심한 경우에 진행하는 수술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단순히 미용성형술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은 지양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스포츠경향


http://sports.khan.co.kr/sports/sk_index.html?art_id=201811080917003&sec_id=561801#csidxa38db498043b909b4c2052f038ec5e2 




#2 You have to follow through: Attaining behavioral change goals predicts volitional personality change

Article i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 October 2018 with 34 Reads

DOI: 10.1037/pspp0000221


medium.com




 

성격은 바뀔 수 있을까? 


  이는 수십 년을 이어져온 논쟁거리다.


최근 학계의 주된 입장은 ‘성격은 일관성을 유지하는 편이지만, 고정불변한 개념도 아니’라는 시각이다. 쉽지는 않지만 바꿀 수 있다는 것.


성격은 대체로 수동적으로 변화하는 성질이 있다. 살면서 경험하는 특정한 사건·사고들이 성격을 바꾼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의도적으로 성격을 바꿀 순 없는 걸까?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이것 또한 가능하다.


미국 서던메소디스트 대학교 연구팀은 학생 377명을 대상으로 15주간 실험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실험을 진행하기에 앞서 우선 학생들에게 ‘성격 5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다섯 가지 성격 요인은 ‘경험에 대한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증’ 등을 의미한다.




그 다음 연구팀은 5가지 성격 중 본인에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성격을 택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2가지를 택했는데, 가장 줄여나가야 할 성격으론 ‘신경증’, 좀 더 두드러졌으면 하는 성격으론 ‘외향성’을 많이 택했다.


연구팀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성격 테스트를 진행했고, 원하는 방향으로 성격을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주마다 최대 4가지의 과제에 도전하도록 했다. 성격 전문가 11명이 제한한 50가지 과제 중 선택하도록 했는데, 각 과제의 난이도에는 차이가 있었다.


가령 외향적으로 변하길 바라는 학생을 위한 낮은 난이도의 과제는 점원에게 항상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것이었고, 높은 난이도의 과제는 학교 팀 과제 시 자진해서 리더가 되는 도전이었다.


또 개방성이 두드러지길 바라는 학생을 위한 쉬운 과제는 다른 나라 뉴스를 읽는 것, 보다 난이도 있는 과제는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 질문을 던지는 것이었다.




한 주가 끝날 때마다 학생들은 도전 과제를 제대로 수행했는지의 여부를 일지에 기록했다. 도전에 성공했을 땐, 본인이 원한다면 보다 높은 난이도의 과제를 택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도전 과제를 많이 성공한 학생일수록 성격 테스트 결과가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과 유사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도전 과제의 난이도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hb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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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도전을 하지 않고 도전을 해보겠다는 결심에 그친 학생들이었다. 이들은 오히려 자신이 원하는 성격과 반대 방향으로 변화하는 역효과가 일어났다.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도전 과제를 완수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사기가 꺾이고 의기소침해졌기 때문일 것으로 연구팀은 해석했다.


즉 성격을 바꾸겠다는 욕망이나 결심만으론 충분하지 않다는 것. 구체적으로 성격을 바꾸기 위한 액션을 취해야 실제로 성격이 변화한다는 설명이다.


이런 내용(You have to follow through: Attaining behavioral change goals predicts volitional personality change)은 ‘개인과 사회심리학저널’에 10월 25일 실렸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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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Prior research has found that people’s desires to change their personality traits predict corresponding subsequent trait growth over time. However, few studies have examined the processes through which people can volitionally change their personality traits. Thus, it remains unclear whether merely desiring change predicts trait growth or whether actively pursuing change is necessary. The present study was a 15-week intensive longitudinal design that tested whether engaging in trait-typical behaviors predicted trait change. Participants provided self-report ratings of their personality traits and were able to freely accept and complete weekly “challenges”—prewritten behavioral goals that would pull their thoughts, feelings, and behaviors in line with their desired traits. Results indicated that merely accepting behavioral challenges did not predict trait changes. Rather, only actually completing challenges (i.e., performing trait-typical behaviors) predicted trait change over time. Thus, merely wanting to change does not appear to be sufficient to evoke trait growth; successfully changing one’s personality traits may require actively and successfully implementing behaviors to change oneself.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328522491_You_have_to_follow_through_Attaining_behavioral_change_goals_predicts_volitional_personality_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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