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대교(제2 사천대교) 2021년 착공한다


항공산업대교(제2 사천대교) 2021년 착공한다


항공클러스터 확충 용역 보고회  


초전리~검정리 왕복 

길이 750m, 2차로 교량 


2020년 실시설계 착수


  경남 사천시의 현안인 (가칭)항공산업대교(제2 사천대교)의 밑그림이 나왔다.

 

사천시는 '사천 항공클러스터 확충을 위한 연결도로 구축사업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그에 따르면 용역을 맡은 ㈜다산컨설턴트와 ㈜우리이엔지건축사무소는 사천시 사남면 초전리~곤양면 검정리 사이 길이 750m, 폭 10m, 왕복 2차로로 교량을 건설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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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대로 교량 개설을 추진하면 사업비는 443억 5200만 원, 편익비용분석(B/C)이 1.03으로 경제성이 있어 국·도비 지원도 바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구상했던 사남면 방지리~곤양면 중항리간 1㎞의 교량에 비해 길이가 대폭 줄었다. 필요 사업비도 1000억 원대 규모에서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또 인근에 있는 사천만에서 사천일반산단에 입·출항하는 바지선의 화물 높이를 고려해 교량 높이는 23m, 사천비행장의 항공기 이·착륙을 감안해 교량 형식은 PSC 박스 거더교가 바람직한 것으로 제시됐다.


이 교량이 건설되면 남해고속도로 축동나들목에서 초전산단까지 거리가 기존 도로에 비해 52.9%(7.4㎞), 시간은 14분가량 단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출퇴근 시간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국도 3호선 사천읍 구간 통과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도 전망된다. 




사천시는 사남·용현지역의 항공관련 산업단지와 곤양·축동지역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항공 클러스터 확충을 위해 새 연결도로와 교량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1월 전문용역업체에 기본 구상 용역을 발주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20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이르면 2021년 말 착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선규 기자 sunq17@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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