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 인권문제에 책임을 묻겠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징조


미국 정부가 북한 인권문제에 책임을 묻겠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징조
- 어느 시민의 일갈 -

  오토 웜비어가 혹독한 고문을 받았던 사실을 폭로하고,
오토 웜비어 부모가 북한 정권을 상대로 소송을 시작했으며( 마누엘 노리에가가 연상되는 부분이다. 침공->압송->판결->투옥)

드디어 미국정부가 북한 지도부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까지 주장한다.
 

        오토 웜비어 부모. [웜비어 사망 1년] 북 여전히 공식 사과 없어/rf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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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 언론들도 연이어 북한의 성폭력 실태를 까발리며 인권문제에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마치 본격적인 사냥에 앞서 뭔가 서서히 달궈지는 분위기다. 

왜 '인권'일까? 트럼프가 지난 번 국회에서 한 연설 중에 이런 대목이 있다. 

"하지만 당신이 하나님과 인간에 대해 지은 범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은 미래를 위한 길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세태가 많이 바뀌었다지만 미국은 여전히 굳건한 기독교 국가고 그런 나라에서 '하나님에 대한 범죄'는 가장 큰 죄악으로 간주된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비핵화'라는 길을 제시했지만, 즉 참회의 기회를 줬지만 북한은 이를 거부했고 김정은은 핵개발을 재개하겠다며 다시 공갈을 쳐대고 있다.

그렇다면 '신의 뜻을 지상에서도 이루기 위해' 처단하는 수 밖에 없다. 북한의 인권 문제는 미국 국민들로 하여금 이 심판을 지지하도록 설득하기에 가장 좋은 명분이다. 또한 미국에 삐딱한 유럽국가들도 차마 반대할 수 없는 명분이기도 하다.



이미 많은 이들이 예측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중간선거 이후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접근방식은 매우 매우 거칠어질 것이다. 그리고 개정은과 북한 군부가 끝까지 저항한다면 아마도 군사력까지 동원할 것으로 본다.

한미연합사가 해체되든 지휘권이 어디로 가든 그딴 건 중요치 않다. 미군은 자신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어디든 들어가고 무엇이든 할것이며 2차 대전 이후 그 어느 국가도 미국의 이런 행동을 감히 막으려 들지 못했다. 그리고 유럽과 러시아가 무슨 이유로 김정은과 문재인 정권 따위를 편들어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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