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6천억 짜리 양산 송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무산

1조6천억 짜리 양산 송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무산

지속적인 민원 제기에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 B/C분석 등 "타당성이 없다" 결론

우리나라 B/C분석 신뢰성 문제

수치 하나 바꾸면 할수도 안할 수도

현 정권이 잘 활용하는 방법

전 정권 사업 또 취소시키나?

국가 인프라 구축사업은 시민들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

이권 개입된 '님비 현상' 심각

(케이콘텐츠편집자주)

   양산시는 지난 6월 도심지역 송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의 지속적인 민원 제기에 대해 양산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중화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 B/C분석 등 타당성이 없다고 최종 결론이 나왔다. 

                                  양산 송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노선도/피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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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용역은 선로별, 권역별 선로연장, 철탑수, 전주수 등 기본현황조사 지중화 공사비 산정 및 편익분석 산출비용과 편익을 바탕으로 타당성 평가 등을 분석했다. 

용역수행 방법은 양산시 전역을 7개의 지역으로 나누고 지역별 송?배전선로의 현황 및 사업비를 산정해 타당성을 분석했다. 

용역결과, 양산시 전역의 송?배전선로 총 길이는 3,022km이고 전주는 3만9,000여 개이며, 철탑은 507개로 총 지중화 사업비는 1조6,26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

또한, 지중화 사업기간의 장기화로 도심상가주민의 민원과 부지소유자의 반발 등 또 다른 민원이 예상돼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사업추진에 애로사항이 많다. 특히 1조6,000여 억원이 넘는 비용이 투입되는 사업이라 부담이 적지 않다. 

양산시 관계자는 "경제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추진사업, 국제행사, 관광지역, 문화재 보존 등의 공익사업 지역의 도시미관 개선, 보행환경 개선 등이 필요한 구간 등에 대해 한국전력공사, 지역주민, 양산시와의 면밀히 검토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산/박현준 기자 울산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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