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디벨로퍼로 입지 굳힌 '일성건설'


해외 디벨로퍼로 입지 굳힌 '일성건설'


최근 파라과이 필리핀 도로공사 잇따라 수주

몽골, 미얀마 지사 현지법인 운영도

몽골 트루엘 아파트 성공적 분양

국내 환경 플랜트 분야 수주 성과 주목


  일성건설이 최근 해외건설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성건설이 참여하고 있는 파라과이 국도공사 모습 출처 일성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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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일성건설은 최근 파라과이 정부에서 발주한 나탈리오 수출국도 도로사업 공사 입찰에 참여해 625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재 파라과이에서 8번 국도 건설공사(905억원)도 시공 중이다. 올해 예상되는 일성건설 매출이 43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규모다. 


필리핀에서도 쏠쏠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2016년 필리핀 시장에 진출해 466억원 규모의 도로건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사마르 해안도로사업 도로 개·보수 공사(218억원)에 대한 낙찰통지서도 연내 수령할 예정이다. 


일성건설은 파라과이, 필리핀뿐만 아니라 몽골, 미얀마 등에서 지사 또는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다. 특히 몽골에서는 트루엘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건설해 100% 분양을 완료했다. 일성건설 관계자는 "주차시설을 건설하고 운영 사업을 수행하는 등 글로벌 종합 디벨로퍼로서 해외 개발 및 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공공공사와 민간공사에서 총 3건을 수주했다. 공공공사는 LH공사에서 종합심사제로 발주한 군산신역세권 A-2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333억원 중 일성건설 몫 84.5%)이고, 민간공사는 영종도 운서동 오피스텔 신축공사(317억원)와 일산동구 장항동 복합업무시설 신축공사(220억원)다. 


신사업인 환경 플랜트 분야의 수주 성과 또한 주목된다. 강릉 폐자원연료화 생산시설 사업(42억원)을 시작으로 광주 EIG 연료전지 발전사업(241억원), 청주 국사 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220억원) 등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 일성건설 관계자는 "향후 환경 수주 분야에서 점차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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