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중동 교통인프라 프로젝트 전망


2018년도 중동 교통인프라 프로젝트 전망


2017년 교통인프라부문 수주규모 189억 불


사우디 Mecca 및 Jeddah, Medina, Dammam 철도 프로젝트

70억 불 규모의 랜드브릿지 사업 대표적 프로젝트

공항 프로젝트도 2018년 활기

2020 두바이 엑스포 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

오만, UAE, 이집트 항만 사업 낙찰사 선정 2018년 완료

내년에도 발주 지속 이란 쿠웨이트 오만 주목해야


   중동경제정보지 MEED에 따르면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의 2017년 교통인프라부문 수주규모가 189억 불로 전년대비 절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철도부문이 32억 불로 전년대비 하락세가 -62.4%에 달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image:TunnelTal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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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 2020 drives Dubai's 2018 fiscal budget

http://www.technicalreviewmiddleeast.com/construction/buildings/expo-2020-drives-dubai-s-2018-fiscal-budget

Rail driving growth in UAE transportation infrastructure

http://www.arabianbusiness.com/industries/transport/384542-rail-driving-growth-in-uae-transportation-infra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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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리야드 King Khaled 국제공항 개선사업(21억 불)과 공항&철도 민영화 사업이 교통부문 수주를 주도한 가운데, 민간부문의 금융조달 이슈가 2018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의 Mecca 및 Jeddah, Medina, Dammam 철도 프로젝트와 70억 불 규모의 랜드브릿지 사업이 2018년도 교통부문의 대표적 프로젝트들이다. 


70억불 규모 사우디 랜드브릿지 철도프로젝트 노선도 

출처 Railway Gaz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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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 중 가장 앞선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환경을 가진 쿠웨이트의 철도&메트로 사업이 지연되는 점은 인근 국가의 PPP 프로젝트 진행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교통 PPP 프로젝트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익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투자사업의 경우 민간투자자들이 30~50년의 운영기간 동안 투자 자본을 자유롭게 회수할 수 있는 명확한 법·규정이 필요하다. 


두바이 RTA(Roads & Transport Authority)가 PPP 모델로 수행한 11개 역사 확장 사업인 Dubai Metro Green Line Extension이 재원 마련을 위해 혼합 금융을 이용한 대표적인 사업이나, 이란의 테헤란 8~10 메트로 라인과 튀니지의 16km 연장 Sfax 경전철 등 기타 국가의 교통 프로젝트들은 재원 부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으며, PPP법의 수정·보완을 필요로 하고 있다. 


반면 아부다비가 지연돼 온 Etihad 철도 2단계 사업을 2018년에 정부 재정사업(Design & Build 방식)으로 재추진하는 계획을 발표해, 내년이 중동 교통인프라 프로젝트 추진 방식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항 프로젝트는 2018년에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저가항공사들의 시장 진입에 따른 가격 경쟁과 유가 개선, 기존 공항들의 승객수송능력 한계, 공항 민영화 등이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사우디는 2018년에 전 공항의 민영화를 계획 중이다. 




사우디의 Jeddah King Abdulaziz 국제공항과 오만의 Muscat 국제공항이 금년에 운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사우디와 오만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인 Flyadeal과 Salam Air가 개항을 서두르고 있다. 


UAE의 두바이 또한 33억 불의 Al-Maktoum 국제공항 1단계 확장사업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시공 중으로, Emirates 항공과 저가항공사인 Flydubai가 수익성 향상을 위해 금년 하반기에 코드셰어 계약을 체결하고 공항 운영을 기다리고 있다. 


경제제재 해제로 호황기를 맞은 이란과 카타르 단교 사태로 인해 대체 공항(환승)으로 각광받고 있는 쿠웨이트와 오만도 관심을 받고 있다. 


기타 항만부문은 2017년 하반기에 입찰을 실시한 오만, UAE, 이집트 항만 사업 낙찰사 선정이 2018년에 완료되며, 도로 프로젝트들도 2020 두바이 엑스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로 인해 내년에도 발주가 지속될 전망이다.

최수정 기자  sjchoi@icak.or.kr 데일리해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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