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업체 '혜인', 해군 신형 구조지원정 주추진엔진 등 공급사업 수주


건설기계 업체 '혜인', 해군 신형 구조지원정 주추진엔진 등 공급사업 수주


감속기어, 발전기세트 공급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건설기계 업체 혜인은 대한민국 해군 신형 구조지원정(YDT-Yard Diving Tender) 주추진엔진 및 감속기어, 발전기세트 공급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최종 계약 완료 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경환 해상 및 특수엔진사업본부장은 "이번 신형 구조지원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지난 2014년부터 해군의 각종 함정에 주추진엔진과 발전기세트의 꾸준한 사업수행 능력을 보인 결과"라고 말했다. 


혜인은 2014년 차기고속정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방산산업에 뛰어들었다. 2015년 다목적 훈련 훈련지원정 주추진엔진 공급계약 수주에 이어 2016년에는 대형수송함 후속함 주발전기, 2017년에는 군수지원정 주추진엔진 공급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면서 사업 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천안공장 내에 최대 1만마력의 출력까지 성능 시험이 가능한 신규 다이나모메터룸을 준공했다. 자체 기술력으로 중소형 엔진은 물론 대형 엔진까지 시운전 및 선급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올해 6월에는 해상·선박엔진 사업 강화를 위해 부산항 국제선용품유통센터 내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하기도 했다. 


정 본부장은 "해군 측이 혜인의 엔진 및 발전기세트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며 "본계약 체결을 비롯해 앞으로의 추가 함정 건조에도 긍정적인 수주 결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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