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개발사업' 본격 추진
2023년까지 북·광산구·장성군 등
379만㎡ 개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oknaju&logNo=220597916920&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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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첨단 1·2단계와 연계한 연구 인프라 구축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인공지능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 "국립심혈관질환센터" 건립부지 조성 등을 위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첨단 3지구는 북구 오룡동과 대촌동, 광산구 비아동, 장성군 진원·남면 일원을 대상으로 총면적 379만㎡를 2023년까지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대상 면적 중 85%인 325만㎡는 개발제한구역(GB)으로 지정됐다.
애초 첨단 3지구는 2011년 연구개발특구 지정 이후 광주시 미래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지만,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물량 일부 부족이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관할 지자체 간 여러차례 협의를 통해 최근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개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할 동력을 확보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광주연구개발특구 활성화와 기반 확대를 위해 기업설립 지원을 통한 연구소기업 54곳(민선6기 44건) 설립과 유망기술의 발굴 및 기업이전 1310건, 이전기업 R&BD 자금지원 430억 원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
그 결과 특구지정 후 신규 고용 8,768명, 기술이전 275억 원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현재 연구개발특구는 전국에 5곳(대전, 부산, 대구, 광주, 전북)이 지정돼 있으나 대부분 개발이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에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는 사실상 최초 개발이라는 점에서 다른 특구에 대한 선도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첨단 3지구에 조성하기로 한 "인공지능(AI) 중심 창업단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연구와 산업 응용 활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혁신도시 이전기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을 비롯한 연구소, 기업이 인접해 있어 R&D 및 창업·인재양성 등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광주시 주력산업인 "의료용 생체 소재 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치과, 정형외과 등 기업들의 집적화 단지(10만506㎡)도 구축할 예정으로 첨단 3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광주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광주시는 첨단 3지구 본격 추진을 위해 9월부터 주민공람 공고와 관계기관 협의, 전략 환경 영향 평가 등 법적 절차를 거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하고 그에 따른 후속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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