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시대의 종언"


중동·북아프리카 재생에너지 사업 228조 원 추산

3억 달러 규모 사우디 사카라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

,한전,  한화큐셀 참여

사우디·UAE 등 '석유 시대 종언' 대비 적극 추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산유국들이 세계 굴지의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The world's largest: The Shams 1 concentrated solar energy power plant in Abu Dhabi

UAE 아부다비 세계 최대 태양열 발전단지 모습 source Daily Mail


Could the Middle East go fully renewable?

http://www.power-technology.com/features/featurecould-the-middle-east-go-fully-renewable-5819109


Saudi Arabia pushes ahead with renewable drive to diversify energy mix

http://www.reuters.com/article/saudi-renewable-idUSL8N1HP10B

UAE invests £134bn in renewables in push to reach 50% clean energy target

http://www.independent.co.uk/news/world/middle-east/uae-invest-134-billion-renewable-energy-oil-and-gas-producer-clean-energy-target-a75220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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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과 북아프리카 전체의 재생에너지 사업은 현재 조사단계인 것을 포함, 2천억 달러(약 228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도 있다. 2016년 중동에서 입찰에 부쳐진 태양광 발전사업은 출력합계가 적어도 200만㎾에 달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 일본의 이 분야 유력 기업들이 치열한 사업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다.


석유와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 자원이 풍부한 이들 국가가 재생에너지로 눈을 돌리고 있는 건 얼핏 이상하게 보이지만 기술진보 등으로 재생에너지 생산비용이 낮아진 데다 이들 지역의 인구증가 등 환경변화가 정책변화의 주요 배경이다.


source Elect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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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현지의 한 전문잡지는 중동과 아프리카 전체의 재생에너지 사업계획 출력량이 6천700만㎾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북부 사카라에서 30만㎾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대략 3억 달러로 2018~2019년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목표다. 북부 두마트 아르잔탈에서는 5억~7억 달러를 투입해 40만㎾의 전력을 생산하는 풍력발전 시설 건설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는 이들 2개 사업을 향후 재생에너지 사업의 제1탄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복수의 사업을 합해 100만㎾ 규모의 입찰을 제2탄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국가 경제를 석유와 가스 판매수입에 의존하는 중동 산유국들은 그동안 재생에너지를 "경쟁자"로 적대시해온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인구증가에 다른 국내 전력수요 증가로 지난 5년간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높아졌다. 태양광 패널 가격의 큰 폭 하락도 거들었다.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중동 사막지대는 원래부터 태양광 발전과 풍력발전에 적합한 지역이다.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이들 국가로서는 "석유 시대의 종언"에 대비하는 보험 성격도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2013년 아부다비에 출력 10만㎾의 중동지역 첫 태양광발전소인 샴스 1 준공을 시작으로 각지에서 대형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UAE는 발전용 가스에 대한 보조금 삭감 등 에너지 전략 수정을 추진하고 있다.


중동의 경우 전력공급은 냉방수요가 많은 여름철 낮 피크 시간대에 발전능력을 최대화하는 것이 에너지공급을 효율화하는 방법이다. 재생에너지를 국내용으로 이용하고 석유와 천연가스는 수출로 돌려 판매수입을 늘리는 방식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중동·아프리카의 재생에너지 사업에는 일본 유명 종합상사 등도 기회를 노리고 있다. 마루베니(丸紅)가 중국 태양광 발전 패널 메이커인 진코솔라와 손잡고 추진 중인 아부다비 '메가 솔라' 사업은 최근 건설이 시작됐다. 2019년 4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는 태양광 발전사업 투자를 가속화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우디는 2023년까지 950만㎾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을 중심으로 300억~500억 달러(약 34조2천720억 원~ 57조1천200억 원)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세르는 석유생산설비 쇄신과 천연가스 개발에도 향후 10년간 3천억 달러(약 342조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재생에너지로 중심축을 옮기되 세계 에너지 수요의 중심은 당분간 화석연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내비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lhy501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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