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건축과 상지건축 
계약 뒤 기본설계 착수

사업비 1729억 원 규모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설계업체가 선정됐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10일 부산시와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공간건축과 ㈜상지건축이 공동 출품한 공모안이 지난 7~8일 있었던 건축 심사(70%), 사업기술 심사(30%)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두 업체가 설계업체로 선정됐다. 공모 기간은 4월 13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3개월여였고, 모두 4개 작품이 출품됐다.

 

부산시 측은 "당선작은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연계와 입면 디자인이 우수한 점, 진입광장의 개방성과 합리적인 공간 배치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당선된 설계는 바다를 향한 열린 이미지와 남항 해안가 보행로 조성 등을 주요 설계 개념으로 한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8층, 총면적 7만 6836㎡ 규모이며 위판과 업무 시설, 냉동창고, 오폐수처리시설,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1월 최종 조정된 현대화 사업 예산은 모두 1729억 원이다. 사업 예산은 국비 70%, 부산시비 20%, 부산공동어시장 자부담분이 10%다. 10일 부산시가 당선자를 공고했고, 조만간 당선 업체와 정식 계약을 할 예정이다. 계약이 이뤄지면 즉시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한 차례 총사업비 조정을 거친다. 이후 다시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실시설계가 마무리 되면 약 38~45개월에 걸친 공사에 돌입한다.

 

부산시와 공동어시장은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내년 연말께 공사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지만, 예상보다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총사업비 조정 과정이 만만치 않고 5개 조합과 중도매인, 항운노조와 대체시설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2년께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현정 기자 yourfoot@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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