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사업' 윤곽


양산에 집중되는 프로젝트들

부산대 양산캠퍼스 인프라 기반

산업체·연구소·대학병원 연계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구축

항노화 융복합센터 연말 준공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경남 양산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이하 특화단지) 조성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 특화단지의 밑그림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산 의생명 R&D센터 조감도 및 산학융복합센터 공사현장 출처 경남도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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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양산선 10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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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표류 '양산 사송지구 공공주택조성사업' 올 연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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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에 따른 용역 보고회를 열고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내달 말 용역을 발주하고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세부 실행사업을 확정해 단기·중기·장기 사업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특화단지의 골격을 ‘바이오 헬스 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항노화 산업 육성’으로 정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의 뛰어난 의·생명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의 산업체·대학·연구소·대학병원 간 연계 벨트를 구축해 관련사업을 펼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부산대 양산캠퍼스에는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 전문대학원, 간호대학을 비롯해 양산부산대 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어린이병원이 있다.


또 연구시설로는 항노화 산학융·복합센터가 올해 말 준공되고 내년 11월에는 의·생명 R&D센터가 문을 여는 등 관련 연구시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전임상시험교육센터(중형동물 전용 실험시설)도 갖추고 있다.


여기다 의·생명 특화산단인 동면 가산일반산단이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고 양산부산대병원과 연구소에 의·생명 기업체 연구소가 잇따라 입주하는 등 생산시설로서 인프라도 보유, 산·학·연·병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최적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


시는 이 클러스터를 전초기지로 하고 양산부산대병원을 주축으로 해 각종 바이오헬스 사업을 추진한다.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신개념 첨단의료 기기 개발이 가능하고 항노화 산업도 가속도가 붙는 등 의·생명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개연구도 핵심사업으로 선정될 계획이다. 중개연구는 기초과학에서의 연구결과를 실제 사용될 수 있는 단계로 연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특화단지는 현재 유휴지인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첨단산학단지가 검토돼 부산대 잔여 부지 미개발에 따른 민원해소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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