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깨?

카테고리 없음|2017. 7. 6. 22:16


이제 깨?


사실 나의 누님은 샤이 보수에 속한다.


나이 70세이지만 5~60대에는 지자체 총선 여성위원장 까지 지낸 

열혈 당원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대통령-최서원과의 가짜로 엮여진 광화문 촛불 집회에 놀라

그만 정치에 대한 마음의 문을 오래 전에 닫아 버렸던 터이다.


약사인 누님이 우연히 오늘 정미홍 유튜브 방송을 보고 오더니 갑자기

나라가 이상하게 가고 있다고 말한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모니터링 해오고 있었지만

실로 누님은 현재 상황에 대해 전혀 모른 듯 했었다.


생업에 종사하기도 했지만 촛불사태 때의 엄청난 충격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TV도 공중채널이나 종편만 봐왔기 때문에 현 상황을 모르는 것은 당연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현 정권을 무심코 받아들였던 누님이 

최근의 어수선한 국내외 상황들에 드디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오래 못갈 것 같다"고 말하며 드디어 비난을 퍼붓기 시작한다.

오랜 잠에서 깬 것이다.


모두 오늘 하루동안 있었던 얘기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케이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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