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P프로젝트’ 배전반 물량 5개사 수주


세 번째 배전반(고압반, 저압반) 

1기 사업 세 번째 발주, 고압반․저압반 등 각 3개사

전년과 비슷한 규모, 하반기에 1기 마지막 물량 나올 듯


  ‘삼성전자 P프로젝트’로 불리는 평택 반도체단지 건설사업의 세 번째 배전반(고압반, 저압반) 물량은 총 5개사가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평택 P프로젝트 및 P-PJT UT동 신축공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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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이번 P프로젝트 발주물량 가운데 고압반과 저압반은 각각 3개사가 낙찰을 받았다.

그러나 고압반과 저압반 물량을 동시에 배정받은 기업이 있어 총 수주업체는 5개사다. 


삼성전자가 최근 발주한 배전반 물량은 1기 사업의 페이스3에 해당하는 것으로, 총 규모는 400~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미 완료된 페이스1, 페이스2 사업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지난해 5월 나왔던 페이스1 사업은 고압반 5곳, 저압반 6곳(중복 포함) 등 총 6개 기업이 물량을 수주했었다. 


배전반 업계는 올 하반기 중 페이스4 물량도 발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전반과 비슷한 시기에 나오는 전력용 변압기 물량은 아직 발주되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는 페이스3의 변압기 물량을 150~2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 페이스4 물량까지 모두 나오면 삼성전자 평택반도체단지 1기 사업이 끝난다”면서 “이후에 2기 사업도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규모로는 역대 최대로 꼽히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 건설사업은 축구장 약 400개 넓이인 283만㎡ 부지에 반도체 생산라인 1기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올해까지 1단계 사업에 총 15조6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윤정일 기자 yunji@electimes.com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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