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9억불 규모 말레이시아 말라카(Malaka)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민간 발전사 에드라에너지(Edra Energy Berhad) 발주

2242㎿급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컨소시엄 공동 수행

말레이시아 석탄화력발전소 이어 두 번째 대형 수주 쾌거

동남아시아 발전플랜트 시장 입지 강화 기대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000720)(48,700원 200 +0.41%)과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발전 용량이 가장 큰 발전소를 짓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공사 수주한 말레이시아 복합화력발전소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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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 민자 발전회사인 에드라에너지(Edra Energy Berhad)가 발주한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쪽으로 약 90㎞ 떨어진 멜라카주 아롤르 가자 지역에 연간 발전용량 2242㎿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공사다. 사업금액은 총 9억 1800만 달러(원화 약 1조 282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다.


3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현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과 하종현 현대엔지니어링 전력플랜트사업본부장, 다토 마크 링 에드라에너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말레이시아 포트딕슨 지역에서 2014년 수주한 연간 발전용량 2000㎿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전까지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발전소 프로젝트였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발전소 두 곳을 모두 건설하는 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밖에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지에서 다양한 발전소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남아 발전플랜트 시장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세계 경제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기 내 고품질 준공을 통해 해외 수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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