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철도건설공사' 막바지 정밀 점검 착수


6월 1일(목)부터

5월 31일(수) 공사 마무리

시설물 정밀점검 및 안전설비 강화

명품(名品)철도 건설 약속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찾은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발이 될 원주∼강릉 철도건설이 5월 31일(수) 마무리되고, 6월 1일(목)부터 정밀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원주∼강릉 철도건설 사업의 안전설비 개요도 및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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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철도유관기관의 전문 인력과 함께 사전점검 팀을 구성하여 노반, 궤도, 전차선, 신호 등 총 12개 분야 277개 항목에 대하여 약 1달간 시운전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지 점검한다. 


정밀점검 결과 시운전열차의 운행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면 7월말부터는 KTX열차를 시속 250km/h로 운행하면서 터널성능검증 등 총 109종의 시설물 검증시험을 10월 중순까지 추가로 실시한다. 


각 안전설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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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0월 말부터는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한 영업시운전을 약 1달간 시행하여 열차운행체계의 적정성, 운행관리 능력과 여객편의설비를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숙지 훈련도 병행하여 안전하고 보다 완벽한 개통을 철저하게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원주∼강릉 철도건설 구간에 유지보수자의 안전과 열차 안전운행 확보 등을 위해 안전설비를 강화했다. 


주요안전설비로는 선로에 낙석 또는 토사붕괴로 인한 선로장애물의 여부를 검지하여 사고 예방을 위해 ‘지장물 검지장치’가 설치된다. 선로변에 울타리형태로 설치된 지장물 검지선이 장애물에 의해 끊어지게 되면, 기관사에게 경보를 보내고 열차를 정지시킨다. 이후, 유지보수자와 기관사가 선로상태를 확인하여 운행 여부를 판단한다. 


그리고, 동절기에 강설이나 기온 급강하로 인하여 분기기의 결빙으로 인해 전환불량 장애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분기기 히팅(Heating)장치’가 설치된다. 분기기 히팅장치는 ‘운전 취급자(역무원)’이 ‘기온, 강설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분기부에 결빙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한다. 


또한, 호우, 태풍과 폭설 등 기상 상태를 측정하여 기상악화 시 열차를 감속 운행하거나 운행을 중지시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기상검지장치’도 설치된다. 기상검지장치에서 보내온 강설, 강우, 강풍 등 여러 가지 기상상황을 관제실로 보내면 관제실에서는 기상상황에 따른 속도제한, 운행여부를 결정하여 기관사에게 통보하여 안전하게 열차를 운행한다. 




이밖에, 선로유지보수 작업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터널 내 작업 시 열차접근 시 터널 도달 전까지 최소한 30초 전에 경보를 시작하여 알려주는 ‘터널경보장치’, 작업자의 선로 횡단 시 열차접근 20초 전에 알려주어 안전을 확보하여 주는 ‘보수자 선로 횡단장치’도 설치된다. 


끝으로, 선로상의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열차 하부의 끌림 물체를 검지하는 ‘끌림 검지장치’가 설치되어, 더 안전한 철도를 건설한다. 


한편, 원주∼강릉 철도에는 100%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전차선로 시스템 신기술이 최초로 적용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전차선로 시스템에서는 ‘고속철도’를 제외하고는 160km/h급 일본의 시스템을 사용했다. 하지만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전차선로(Cako250, Catenary of Korean 250km/h)를 최초로 원주∼강릉 철도 구간에 적용한다. 


철도공단 김상태 기술본부장은 “원주∼강릉 철도 건설을 개통하는 날까지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시공할 것”이라며, “최고의 품질로 원주∼강릉 철도를 건설하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완벽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철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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