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운암뜰', 랜드마크로 개발된다


민간사업자와 운암뜰도시개발사업 기본협약

53만여㎡ 규모 5000억원 투입

2019년 착공 2020년 완공


   오산시 "운암뜰" 53만여㎡가 오산의 랜드마크로 개발이 추진된다.


오산시가 오산시청 동쪽에 위치한 운암뜰에 대한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13년 운암뜰

에서 도로와 인접한 땅을 모두 완충녹지로 묶어 개발을 억제하면서 시가화예정용지로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토록 

해 놓았다. 사진은 운암뜰 전경. 사진=오산시청  

edited by kcontents


오산시는 오는 11일 오후 상황실에서 투자의향서를 접수한 민간사업자와 운암뜰도시개발사업 기본협약을 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올해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시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추진하게 된다.


2018년에 도시개발사업 승인이 나면 곧바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 사업재원을 확보한 뒤 2019년 보상과 함께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산시 오산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과 1.5㎞가 인접해 있는 운암뜰의 총 공사비는 보상비를 포함해 50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올 하반기 도시개발계획이 수립되면 토지이용 규모 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운암뜰은 화성 동탄 1·2신도시, 평택 고덕국제화도시 등과 연계된 경기도내 경부고속도로축의 마지막 미개발지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78.3%가 전답과 임야로 돼 있는 운암뜰(자연녹지 37.5%·생산녹지 62.5%)을 주거·상업·업무·교육·문화 등 다양한 시설이 연계할 수 있는 복합개발사업으로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03년에는 운암뜰에서 도로와 인접한 땅을 모두 완충녹지로 묶어 개발을 억제해 놓았다.

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 인천일보 

케이콘텐츠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