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의 신형 원자로 개발 MIT’s Nuclear Lab has an Unusual Plan to Jump-Start Advanced-Reactor Research


MIT 원자로 실험실, 저렴한 원자로 개발 가속화

1MW 실증용 원자로

기존 시설 이용 프로토타입 제작

중국계 과학자, 린웬후 박사 제안


   MIT 원자로 실험실의 과학자들은 작고, 안전하며, 저렴한 원자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비전통적인 계획을 고안했다. 바로 기존 시설을 이용하여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것이다.


MIT 원자로 실험실의 린웬후 박사. 이 프로토타입의 원자로를 제안했다. 출처 technologyreview


Scientists want to test plans for a transportable molten-salt reactor by piggybacking on their existing nuclear facility

http://conpaper.tistory.com/5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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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연구진이 계획한 1MW 실증용 원자로는 자체적으로 핵분열반응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인허가를 필요로 하는 독자적인 실험용 프로토타입을 만들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NRC의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한 10년 혹은 그 이상의 인허가 기간을 배제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MIT는 캠퍼스 북서쪽에 6MW의 경수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제안하는 임계 이하 시설은 육각형 원자로에 인접하며 암치료 연구에 사용되었던 의료용 조사실에 들어설 계획이다.


전형적인 실증용 원자로 크기의 약 절반에 해당할 원자로는 주원자로의 핵분열로 발생한 중성자에 의존한다. 따라서 1974년에 가동을 시작한 기존 MIT 원자로에 대한 수정 인허가만 있으면 실증로를 건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실증로는 전력망에 연결되지 않은 격오지나 작업 현장에서 발전이 가능한 용융염 냉각 원자로 설계를 시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950년대 등장한 용융염 원자로 개념은 안전성이 높고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임계 이하 시설을 이용하면 실물크기 원자로를 개발하기 전에 프로토타입의 필요성을 배제할 수 있지만 규제기관의 안전성 평가 결과에 달려 있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이 접근에 따른 결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프로젝트를 진전시키기 위한 인허가 및 자금 조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신형 원자로 개발에 드는 비용과 특히 인허가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기존 중성자 발생시설인 원자로를 이용하여 실증로를 계획하고 있는 MIT의 기발한 발상을 엿볼 수 있다. 학계의 연구가 이처럼 실제에 가깝게 진행되는 미국의 사례에서 볼 때 향후 신형 원자로 개발을 미국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관련연구자Lin-wen Hu

관련기관 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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