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해외 첫 수출 건설계측 전문기업 '이제이텍',
2015년 120억원 규모
페낭2교 교량 도로 구조물 계측관리 단독 수주
20년 축적된 교량계측 기술 특화
건설분야 복합기술 엔지니어링 회사
건설분야 복합기술 엔지니어링 회사인 이제이텍(대표 남순성)은 2015년 말레이시아 페낭2교 교량과 도로의 구조물 계측관리 시스템을 단독으로 수주하면서 일약 주목을 받았다.
페낭2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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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tnews.com/2016062300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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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계약금액만 120억원. 1994년 성수대교 붕괴에서 시작된 교량계측관리 분야에서 20년간 축적된 순수 국산 기술의 국외 첫 수출이었다. 페낭2교 교량관리 시스템은 사실 국토부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한 연구성과를 실용화하면서 수주에 성공한 것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사실 이제이텍의 이런 성과에는 '최고의 인재가 모여 꿈을 실현하는 기업'이란 모토 아래 이뤄지는 인사관리가 숨겨져 있었다.
이제이텍 직원들이 교량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이제이텍]
뛰어난 기술진과 첨단장비를 갖춰야만 우수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이텍은 설계, 시공, 물리탐사 부문의 우수전문업체를 계열화하여 토목 구조물 설계에서 시공, 유지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링협회, 고용부 주관 채용박람회 등에 참가하고 우수 대학교의 취업센터와 연계하여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산업인력관리공단의 일학습병행제 참여를 통한 인재 육성도 하고있다.
이제이텍 관계자는 "교육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입 직원을 대상으로는 기초지식 함양을 위한 직장 내 교육(OJT·On the Job Training) 및 분야별 현장 체험을 지원한다. 경력직원에게는 건설기술인교육 및 직무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핵심 인력에 대한 석·박사 교육비도 지원한다. 인력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도 펼치고 있다. 투명한 인사고과 시스템을 통해 우수 인력에 대한 보상제도를 실시한다.
[박은진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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