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선 2공구 노반 건설공사 6월 착공



4.6㎞ 노반(터널) 건설공사가 주공정

잇단 유찰로 턴키 → 종심제로

이어 별내선 1~2공구도 시공에 들어가


    진접선 2공구, 별내선 1~2공구에서도 각각 복선전철 건설을 위한 시공 국면이 열린다.

 

먼저 철도시설공단에서 공사 시행을 위해 발주해 지난 3일 입찰(개찰)이 완료된 진접선 2공구 노반 건설의 경우 최근 들어 낙찰 상태에까지 이르렀다. 

 

진접선 4개공구 노선도 


별내선 6개 공구 노선도(경기도 4개공구, 서울시 2개공구) 출처 남양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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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동-진접읍 내곡리 4.6㎞에 이르는 진접선 2공구는 철도시설공단이 시행에 나선 4개 공구 중에서 연장이 긴 편에 속하지만 역사나 정거장 없이 노반(터널) 건설공사가 주를 이룬다.

 

애초 1공구(상계동-별내동), 3공구(진접읍 내곡리-오남읍 양지리), 4공구(오남읍 양지리-진접읍 금곡리)와 마찬가지로 턴키(T/K)로 알려진 설계·시공 일괄입찰 대상이었으나 적정 실행을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업계로부터 거듭 외면을 당해 유찰의 파고를 넘지 못했다.

 

결국 기타공사(최저가낙찰제)로 변경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부터 진행됐으며, 지난해 들어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 전면적으로 도입된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적용 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은 2014년 12월부터 4공구를 시작으로 해서 2015년 6월부터 1공구와 3공구에서까지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까지 공정률은 30%선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시설공단은 2공구 시공 채비의 일환으로 4월 중 건설폐기물과 폐아스콘 처리를 위한 각각의 용역 발주를 앞두고 있다.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은 이미 경기도가 2015년 12월 구리시 구리광장에서 기공식을 주관한 이후 3~6공구 모두에서 공사를 시행 중인 상황이다.

 

도농동-사노동 1.77㎞의 5공구에서만 설계·시공을 분리해 추진하다보니 시기적으로 가장 늦은 지난해 10월부터 시공 단계로 접어들었다. 

 

경기도에서는 9.1㎞ 구간에서 모두 5개 역사를 설치하며, 나머지 강동구 암사동에서 한강 하부를 지하로 통과해 구리시 토평동까지 이어지는 3.8㎞의 1~2공구는 서울시에서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이후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나 절차 이행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시간이 걸리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는 사업계획 승인 절차가 완료되고 공사가 발주되면 이후 6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희우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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