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빌려주고 돈 번다"



임대주택 통합 교통서비스

LH-SKT 업무협약 체결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임대주택 거주자는 카셰어링이나 주차공유서비스를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낮시간에 비는 주차공간을 외부 차량에 제공하는 임차인은 주차공간 공유에 따른 금전적 보상을 받게 된다. 


핀란드는 세계 최초로 교통 인프라와 관련된 서비스와 정보, 결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MaaS  (Mobility-as-a-service)'

를 시작했다. 출처 글로벌오토뉴스




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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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세계 최초로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Maas'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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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6일 진주혁신도시 소재 본사에서 SK텔레콤과 '통합교통서비스 분야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합교통서비스란 최근 각광받고 있는 'MAAS(Mobility As A Service)'의 일환이다. 공급자 위주로 제공되던 기존 교통시스템에서 벗어나 사용자 관점에서 최적 교통경로 제공, 통합 과금 등 통합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융·복합 기술이다. 편리하고 다양한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동시에 이용 신뢰성을 제고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저탄소 미래사회를 구현하는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H는 주택 관련 부가서비스의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된다. 또한 SK텔레콤은 각종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 100만여 가구에 달하는 LH 임대주택을 마케팅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다. 


LH는 카셰어링 운영기술, 스마트그리드 대비 전기차 충전설비 설치방안, 유휴 주차공간 활용 등의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SK텔레콤과 머리를 맞대게 된다.


SK텔레콤은 자체 내비게이션인 T맵을 비롯해 카셰어링, 중고차 매매 등 다양한 임대주택 서비스 사업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면 LH 서비스에 SK텔레콤 플랫폼을 더하는 동시에 양측간 상호연계 및 합동 교통 플랫폼 구축의 원활한 추진이 기대된다. 변완희 LH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임대주택 거주자가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이용해 외부로 이동하는 데 필요한 각종 예약 및 과금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외부인의 임대주택 서비스 사용에 따른 이용료를 징수함으로써 단지 자체 수익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손경환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LH와 SK텔레콤 간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수요자 맞춤형 교통복지 기술모델 개발 및 도입으로 임대주택 입주민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장기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통합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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