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장비 관제 스마트 시공기술’




한양대 서종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연구팀

‘건설장비 관제 스마트 시공기술’ 선봬

‘첨단 IT기술 융합’...실시간 건설작업 ‘모니터링’


   토목 공사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첨단 IT기술을 융합한 통합 건설장비 관제기술 구축을 통해 토목공사 시 약 15%의 원가절감과 약 30%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들이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종원 
한양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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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기술들은 지난 2014년부터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 아래 한양대학교 서종원 교수를 단장으로 한 ‘ICT를 활용한 건설장비 관제 및 스마트 시공기술 개발’ 연구단을 통해 개발되고 있다.


출처 건설기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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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단은 토공사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첨단 IT기술을 융합, 다수의 장비군의 네트워크 단위와 장비운영 단위까지 세분화된 작업계획과 가이드 정보를 생산하는 한편, 실시간으로 작업 내용을 모니터링, 통제할 수 있는 통합 건설장비 관제기술 구축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건설장비 통합 관제 기술 개발’ 부문에서는 건설 현장 내·외를 이동하며, 작업하는 굴삭기, 그레이더,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군의 효율적인 작업 계획과 시공 계획을 수립하고, 토공현장의 지형변화와 함께 각 장비의 이동, 작업 상황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총괄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또한, 의사결정 내용을 개별 장비에게 지시하기 위해 건설장비 가이드 시스템과 연계, 장비 조종자와 설계·시공 정보를 교류, 관제하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건설장비 가이드 기술 시스템 개발’ 부문에서는 건설장비가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제센터에서 생산된 3차원 설계정보와 작업계획 정보를 기반으로 스마트 머신가이드 시스템에서 정확한 3차원 측량정보를 비롯해 자동 제어기술, 시각화 안전정보, 네비게이터 등의 가이드 정보를 장비 조종자에게 제공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시간 관제 시스템과의 연계체계를 구축,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송·피드백 하는 MMI(Man-Machine Interface) 기술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 연구단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간 경기도 고양시 도시계획시설 사업 정비 공사를 통한 현장적용 테스트를 수행한 바 있다.


현장 테스트에서는 연구단의 대표적 기술인 장비관제시스템과 머신가이던스를 적용, 관거 설치에 소모되는 레벨 측량 작업인력을 절감하고, 덤프와 굴삭장비의 휴지시간을 최소화한 운영으로 전통적 굴착공법의 생산성 대비 약 27%가 향상된 결과를 도출했다.


이 같은 결과는 실제 연구단 기술의 적용 전과 후로 구분해 정확하게 m/day로 측정한 결과라고 연구단측은 밝혔다.


현장 관계자는 “이번 적용 기술로 인해 측량오차로 인한 시공오류와 과굴착 등이 방지돼 시행착오가 많이 줄어들고, 별도의 측량 작업이 불필요해 인력절감으로 인한 비용절감에 매우 효과적 이었다”며, “또한, 웹-GIS 기반의 광역 장비관제 시스템을 통해 굴삭기와 덤프의 조합대수를 최적화 할 수 있어 장비의 휴지시간을 크게 줄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오성덕 기자 건설기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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