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뭄 대비 다목적댐 '용수비축' 강화



생활·공업용수 공급 지장 없게 

다목적댐 저수량 관리 중

다목적댐 저수량 예년의 111%, 

보령댐은 도수로 가동 준비완료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만일의 봄 가뭄에 대비하여 다목적댐 용수비축을 강화하고, 가뭄 현황 및 전망을 분석하여 가뭄 예·경보를 실시하는 등 생활용수·공업용수 공급에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


출처 eduinews.com


전국 다목적댐 수위 및 저수현황(’17. 2. 21.07시 현재)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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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강수전망(`17.1.23.) : 2월(평년:35.5㎜)과 3월(평년:56.4㎜)에는 평년보다 적겠으나, 4월(평년:78.5㎜)에는 평년과 비슷하겠음 

 

작년 전국 다목적댐 유역에 내린 평균 강수량은 1,193.3㎜로, 예년과 비교하면 95% 수준이고, 작년 홍수기 이후부터는 871㎜로 예년의 92% 수준이다. (‘15년 평균 강수량은 846.2mm, 예년의 66.6% 수준)

* ‘17년 1월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은 28.4㎜로 예년의 71% 수준(’17.2.20. 기준) 

 

`15년 이후 강수량은 계속 부족한 상태지만, 그간 선제적인 댐 운영·관리로 2월 21일 기준 전국의 다목적댐 저수량은 62억 1천만㎥으로 예년의 111%, 작년의 11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생활·공업용수는 전 다목적댐에서 정상 공급 중이다. 


수도권의 생활·공업용수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한강수계 다목적댐(소양·충주·횡성댐)의 경우, 가뭄이 극심했던 ‘15년에는 제한급수*까지 고려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현재 총 저수율은 46%**로 (’15.2년 37.2%) 예년 이상의 수준(예년의 103%)을 유지하고 있다.

* 제한급수 : 댐 저수량이 ‘심각’단계 도달 시 생활·공업용수 사용량의 일부를 강제 감량 하여 절감하는 방법임 

** 홍수조절용량을 포함한 계획홍수위 기준 46%, 홍수조절용량을 제외한 상시만수위 기준으로는 52.6%임 

 

또한, 올해 홍수기(6월 21일)까지 비가 오지 않는 최악의 기상학적 가뭄에 대비하여 발전댐 연계 운영*도 지속하고 있어, 올해 홍수기까지 비가 오지 않더라도 수도권 주민의 생활·공업용수 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 한강수계 화천댐 등 발전댐에서 다목적댐 공급량 중 일부를 대체 공급함으로써, 다목적댐 용수를 가뭄에 대비하여 비축하는 운영방식임 

 



한편, 충남서부지역 8개 지자체에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은 ‘15년 강수량 1,022㎜(예년의 72%), ‘16년 강수량은 1,087㎜(예년의 78%)로 강수량이 계속해서 크게 부족하여 현재 댐의 저수율이 예년 대비 42%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 ‘15년에는 생활·공업용수의 감량을 실시하는 ’심각‘단계까지 이르렀었지만, 보령댐 도수로 건설, 생활·공업용수 사용량 감량*, 급수체계조정**, 절수지원제 도입, 누수저감사업 등을 통해 정상단계를 회복하였으나, `16년 홍수기 이후 부족한 강수량으로 인해 ’17. 2. 21. 현재 ’주의‘ 단계로 관리 중이다.

* 지난 ‘15.10.8.∼’16.2.16. 충남 서부 8개 지자체(보령시,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서산시, 태안군, 당진시)를 대상으로 물 사용량의 약 20% (일 3만3천㎥) 절감하였음 

** 급수체계조정 : 보령댐 급수지역에 타 수원의 물을 대체 공급하는 방법으로 당진시(2만1천㎥/일, 대청댐 수원), 서천군(1만㎥/일, 용담댐 수원)에 일 최대 3만1천㎥ 공급 가능함 

 

만약 강수량 부족이 앞으로도 계속 될 경우*, 3월 중 ’경계‘단계 진입이 예상되지만,

* ’17.2월의 댐 유입량(110만㎥)은 예년(150만㎥)의 73% 수준으로 20년 갈수 빈도에 해당 

 

현재는 보령댐 도수로가 통수(‘16. 2.) 되었고 운영기준**이 마련되어 있으며, 운영기준에 따라 ’경계‘ 단계 도달 시 즉각 가동을 하기 위해 모든 시설 점검이 완료된 상태로, ’15년보다 저수율이 낮은 상황에서도 생활·공업용수 공급에는 지장이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 현재 강수량 및 유입상황을 고려할 때 3월 중 ‘경계’단계 도달 전망임 

** 운영기준 : 댐 저수량이 ‘경계단계‘에 진입되거나 그 이전이라도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가동 

*** 보령댐 도수로 공급량(일 최대 11만 5천㎥)은 보령댐 사용량(일 평균 23만㎥, ‘16년 기준)의 약 50%에 해당되어 보령댐의 부담을 절반으로 경감 

 

또한, 보령댐 저수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필요 시 급수체계조정을 통해 보령댐 공급량의 일부를 인근 댐에서 대체 공급(일 최대 3만 1천㎥)하는 급수체계조정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추진할 계획이므로, ’15년과 같은 생활·공업용수 부족(보령댐 고갈까지 우려되었던 상황)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강수량 부족이 홍수기 이후에도 계속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해당 지역에서는 물 절약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충남서부지역 물부족에 대한 중장기 대책으로 대청Ⅲ단계* 광역상수도사업 및 충남서부권** 광역상수도사업과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 대청Ⅲ단계 : 대청댐광역 공급지역(세종, 청주, 천안, 아산, 서산, 당진, 예산)의 각종 개발계획 등에 따른 용수공급 대책마련(기간 : `13년∼`19년, 공급량 : 60만6천㎥/일) 

** 충남서부 : 내포신도시 등 충남서부 5개 시·군(서산, 당진, 홍성, 예산, 태안)의 생활용수 부족 전망에 따른 용수공급 대책마련(기간 : `17년∼`21년, 공급량 : 10만㎥/일) 

*** 대산임해 : 충남 대산임해산업단지內 8개 입주기업의 물수요 증가 해소를 위해 해수를 이용하여 대체 공급(기간 `18년∼`20년, 공급량 : 최대 10만㎥/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홍수기 전까지 다목적댐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공급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봄 가뭄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다목적댐 운영을 실수요량 공급 중심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밝히면서 “국민들도 앞으로 발표되는 가뭄 예·경보를 참고하시기 바라며,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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