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 2건의 공사 수주로 새해 시작

인천공항 다목적 체육관 건립공사

구미 하이테크밸리 용수공급시설 설치공사

256억 원 규모

    성지건설 건설사업부가 두 건의 관급 공사 수주를 따내며 새해 첫 시동을 걸었다.  

성지건설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각각 발주한 공사의 대표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참고자료] 출처 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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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와 체결한 인천공항 다목적 체육관 건립공사는 이달 내 착공해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124억원이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구미 하이테크밸리 용수공급시설 설치공사는 이달 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공사비는 132억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첫 수주를 따낸 것뿐 아니라 대표사로 선정돼 공사를 진행하는 등 정유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작년부터 실시된 종합심사낙찰제도(이하 종심제)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수익성 높은 수주에 적극 참여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성지건설은 종심제 도입 영향이 3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영업손실을 큰 폭으로 줄이고 있다. 최저낙찰제였던 관급공사 입찰 제도에 종심제 시행으로 원가율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성지건설의 전체 수주 대비 관급공사 비중이 약 85%에 달하는 만큼 종심제 시행 이후 낙찰된 수주가 늘어날수록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용승 성지건설 대표이사는 “새로 구성된 경영진의 진두지휘 아래 기존 건설사업과 바이오 신사업 추진 등 올 한해 사업이 순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팍스넷데일리 고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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