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 명절 '교통 체증', 자율주행차가 해결해준다 Shockwave traffic jams recreated for first time: VIDEO
나고야대 교수팀
2008년 실제 실험
한 사람 짧은 멈춤, 물결처럼 퍼져
장시간의 교통 체증으로
5년내 현재 수준보다 완화 가능
스기야마 유키 일본 나고야대 교수팀은 2008년 실제 실험을 통해 이를 증명해 ‘뉴 저널 오브 피직스’에 발표했습니다.
22명의 운전자에게 원형의 순환 도로를 같은 속도로 달리도록 하고, 교통 체증이 나타나는 순간과 뒤로 퍼져나가는 과정을 관찰한 겁니다(아래 동영상 참조).
출처 brainbo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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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교수는 “차간 간격을 넓혔을 경우에는 한 사람의 멈춤이 전체 교통 체증에 미치는 영향이 다소 줄어들었다”며 “모든 사람이 앞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둔다면 교통 체증을 현재 수준보다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5년 내로 자율주행차가 교통 체증 해결해 줄 것
과학자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자동차가 늘면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교통 체증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합니다. 왕 페이위 중국과학원(CAS) 교수는 지난해 9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6 미래 포럼’에서 “AI 기반 자율주행차가 중국 베이징의 교통 체증 문제를 5년 내로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율주행차는 다른 자동차와 신호를 주고받으며 차간 간격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면서 달리기 때문입니다. 뒤차가 너무 가까이 접근할 경우 경고 신호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자동차가 브레이크를 밟는 횟수도 줄어들게 되므로, 이로 인한 교통 체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교통 흐름은 다소 느려질 수 있겠지만 갑작스럽게 길이 막히거나 충돌이 일어나는 일은 막을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3~5년 내로 자율주행차가 고속도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고, 2025년까지는 도심까지도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습니다. 비영리재단인 X프라이즈의 피터 다이아맨디스 최고경영자(CEO)는 “사람은 최악의 교통 제어 시스템이며, 100년 뒤에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동아사이언스
[전문]
http://www.dongascience.com/news.php?idx=16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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