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초대형 태풍, 1인당 GDP 15% 날려"

"불평등도 악화"


자연재해 경제영향 분석 및 대응시스템 체계화

체계적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보험․리스크 파이낸싱 등 재해 금융상품 개발도 검토

기후변화 탄력적 인프라 구축 확대 

기후변화 관련 전세계 공조 강화


태풍, 가뭄 등 자연재해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ADB(아시아개발은행) 연구보고서 주요 내용을 요약·정리함

* Natural Disaster Shocks and Macroeconomic Growth 

in Asia:Evidence for Typhoons and Drought(ADB, ’16.12)


1. 자연재해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기후 관련 자연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향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가 심화됨에 따라 폭풍, 홍수 등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피해규모도 증가


2013년 필리핀을 덮친 하이얀 태풍으로 100억불에 달하는 경제피해가 발생했다. 출처 JTBC 뉴스


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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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는 상당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불평등을 악화시키는 등 경제성장에 걸림돌로 작용

* (예) 초대형 태풍 하이얀(’13)은 약 100억불의 경제적 피해를 발생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는 개발도상국, 특히 저소득․중소득국가에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남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에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 ’60년 이래 자연재해에 따른 인명피해의 99%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


농업생산 감소 및 식량부족 등으로 이들 국가의 GDP 성장률이 약 1~3%p 감소하고 빈곤이 심화


< 참고: 태풍과 가뭄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

(태풍) 태풍의 강도에 따라 1인당 GDP가 0.1%~14.9% 감소*하며, 장기간에(약 20년) 걸쳐 지속적으로 경제에 영향

* 카트리나(’05)․하이얀(’13) 등 초대형 태풍의 경우 금융위기(△9.0%)보다 1인당 GDP 감소폭이 더 큰 것(△14.9%)으로 분석


특히, 태풍으로 인해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

* (예) 필리핀에서는 1970~2010년간 태풍으로 인해 1인당 GDP가 7.3% 감소


(가뭄) 1인당 GDP의 0.01%~0.3%가 감소하며 최장 5년까지 경제에 영향

* 개발도상국의 경우 매년 평균 GDP의 0.6%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


특히, 엘니뇨 현상* 심화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뭄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였고, 이들 국가의 농업․관광업 및 관련 서비스업 등에 부정적 영향

* 적도 부근의 수온 상승으로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서태평양 지역이 저기압에서 고기압으로 바뀌게 됨에 따라 가뭄 발생


2. 정책적 제언 및 시사점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후 탄력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회안전망 확충 등의 정책이 필요

* 대응정책으로 태풍에 따른 GDP 감소의 약 3%를 예방할 수 있다고 분석


개발도상국의 경우 자연재해 피해에 노출이 큰 농업․관광업에서 제조업 등 他산업으로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경제개발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주택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재난 조기경보 및 대응시스템을 구축


또한, 보험․다자가 참여하는 리스크 파이낸싱․자연재해 관련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하여 재해 리스크 분산


우리나라도 최근에 지진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태풍․가뭄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자연재해에 대한 경제영향 분석 및 대응시스템을 체계화할 필요


자연재해에 대한 경제적 분석 및 예측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보험․리스크 파이낸싱 등 재해 관련 금융상품 개발도 검토해볼 필요


또한, 기후변화 탄력적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관련 전세계 공조를 강화

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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