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인기 분석 논문까지 Op, Op, Op. The Neuroscience of Gangnam Style?



한국, 중국 신경과학자들

연구 결과 논문 발표

"도파민 양 증가"

1월 19일 현재까지 조회수 27억


  한국과 중국 신경과학자들이 싸이의 대표곡인 강남스타일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신경계 기능의 특징을 관찰한 연구 결과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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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Op, Op. The Neuroscience of Gangnam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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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 따르면 45분 동안 이 곡을 듣고 있는 사람들의 뇌에서 도파민의 양이 증가했다. 도파민은 감정이나 학습을 담당하는 뇌 신경전달물질로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호르몬으로 긍정적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반면 도파민이 부족하면 분노조절이 힘들고, 공격적 행동, 초조함, 소외감을 비롯한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source discove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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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수 명의 팬을 상대로 기능적 자기 공명 기록법(fMRI, 뇌가 활동할 때 혈류의 산소 수준 신호를 반복 측정하여 뇌가 기능적으로 활성화된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과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혈액에 도파민 수용체와 세로토닌 수용체에 잘 모이는 방사성의약품 11C를 주입한 후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기를 이용하여 뇌신경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봤다.  이 과정에서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45분 동안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조용한 피아노 발라드곡인 리차드 클라이더만의 가을의 속삭임(A Comme Amour)을 들었다.


이 결과 강남스타일의 곡을 들을 때는 뇌속에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왕성하게 분비돼 행복감이 높아졌다. 반면 가을의 속삭임을 듣었을 때는 뇌신경이 무디게 반응했다. 




이 실험결과와 관련해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거론되고 있다. 첫번째는 저자들이 왜 조용한 연주곡과 비트가 강한 댄스곡인 강남스타일을 비교했냐는 것이다. 그리고 45분이라는 긴 청취 시간도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다.  끝으로 데이터 처리 방법에 있어서도 서로 상이한 '강남 스타일'과 '가을의 속삭임' 두 곡만을 fMRI, PET를 통해 비교했기 때문에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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