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ㆍ포스코건설 컨소시엄, 인천 미추8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 획득


쌍용건설 제쳐

뉴스테이 연계 추진

40층 공동주택 2910가구 건립


   뉴스테이를 연계해 추진 중인 인천광역시 미추8구역 재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미추8구역 재개발 조감도. <제공=해당 조합>     © KNS서울뉴스


미추8구역 위치도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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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시공권의 주인이 결정돼서다. 

  

이달 16일 미추8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권분순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4일 구역 인근 주안감리교회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전체 조합원 863명 중 이날 총회에서 일반 안건 의결에는 595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 시공자 선정의 건 의결에는 526명(직접 참석 491명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에 상정된 ▲제1호 ‘시공자 선정의 건’ ▲제2호 ‘시공자 계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3호 ‘건설되는 건축물의 설계 개요 및 정비사업비 변경의 건’ ▲제4호 ‘2017년도 조합 예산안 의결의 건’ ▲제5호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6호 ‘조합 정관 변경의 건’ ▲제7호 ‘시온아파트 편입에 따른 정산 의결의 건’ ▲제8호 ‘자료의 공개 및 열람방법 의결의 건’ ▲제9호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용 의결의 건’ ▲제10호 ‘시공자선정총회 참석수당 지급의 건’ 등 10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이 중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된 시공자 선정의 건과 관련해서는 한화건설ㆍ포스코건설 컨소시엄(프리미엄사업단)이 전체 526표 중 무려 476표를 얻어 경쟁사인 쌍용건설을 누르고 이곳 시공권을 가져갔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사업단은 인천 남구 동주길20번길 60(주안동) 일대 11만8242㎡에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공동주택 291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도급공사를 맡게 됐다. 이 중 조합원분양분 863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분 2000여 가구가 기업형 임대사업자인 대한토지신탁에게 매각될 예정이다. 

  

권분순 조합장은 “우리 구역은 이미 건축심의를 받고 사업시행계획(안)을 관할관청에 접수시켰다”며 “관련 행정 절차가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사업시행인가 예상 시기는 오는 2월 말이나 3월 초다. 인가 이후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고 감정평가 및 관리처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준상 기자  KNS서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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