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중 호텔을 가장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


'명절'


   일년 중 가장 저렴하게 특급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은 '명절'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설. 연말이 끝난 직후라 호텔 입장에서는 이 기간이 비수기로 꼽히기 때문에 파격적인 가격으로 패키지를 구성,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설 명절은 대체휴일 시행으로 최대 4일 쉴 수 있고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호텔 내 부대시설도 추가로 제공하는 곳이 많다.  


더 플라자는 기본 5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상당의 선물이 들어 있는 럭키 백을 제공하는 '럭키 백 컬렉션' 패키지를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이탈리아 출신 인테리어 디자이너 귀도 치옴피가 직접 디자인한 디럭스 객실에서의 편안한 휴식은 물론, 기본 5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상당의 선물이 랜덤으로 들어 있는 럭키 백을 제공한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은 더 플라자휘트니스클럽 이용의 혜택과 더벨 스파 더 플라자점 5만원 할인권 등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체크인 시 한복을 입은 고객에게는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메리어트 제휴 1주년을 기념해 메리어트 리워즈 2배 적립 혜택도 함께 추가로 제공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옵션 선택이 가능한 'JW 시그니처 믹스 앤 매치' 패키지를 내놨다. 가격은 객실만 이용시 15만원부터다. 


파크하얏트서울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설 패키지를 판매한다. 객실1박과 9만원 상당의 조식2인, 파크 디럭스룸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인피니티 풀과 피트니스 스튜디오, 사우나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포함되며 가격은 36만5000원부터다.


롯데호텔서울은 슈페리어 객실 1박, 조식 3인(성인2, 어린이), 정가 3만2000원 상당의 아베다 바디워시 200ml 1개와 레드 와인 1병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20만원부터 판매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남산 전망의 그랜드 객실 1박, 테라스 뷔페 레스토랑 조식 2인, 2017년 캐릭터 인형 , 실내 수영장 및 24시간 체육관, 남산골 한옥마을행 셔틀버스 운행의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를 내놨다. 가격은 28만원부터.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는 15만원부터 시작하는 덕담 패키지를 내놨다. 이 패키지에는 워키 프로그램이 포함, 호텔 투숙객에게 다양한 레저 체험을 제공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위드 뉴'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패키지 기간 및 타입에 따라 가격은 20만원(세금 봉사료 별도)부터 시작한다. 


패키지를 기획한 주형호 지배인은 "D턴족들의 명절 휴가화 추세 및 가족 모임 공간의 이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마다 호텔을 찾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호텔 내에서 충분한 휴식과 가족과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패키지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외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는 14만8000원부터 객실과 뷔페 레스토랑 2인 조식 등이 포함된 패키지를 내놨으며,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객실과 웰컴 드링크 2잔, 프레스티지 데이 스파 오셀라스의 마스크팩 세트(10매)로 구성됀 패키지를 16만원에 내놨다.


서울 외 지역의 특급호텔에서도 다양한 명절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는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 놀이터를 운영하며,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는 디럭스 룸 시티뷰 1박, 스파 하스타에서의 1인 스파와 2인 조식 뷔페를 제공한다. 가격은 25만1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이며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또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서는 일출 또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의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이 포함된 '럭키 뉴 이어 패키지'를,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호텔 내 자체 제작한 닭 인형을 제공하는 '설엔 제주 패키지'를 내놨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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