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15개 고속도로 51개 지방도로 건설사업 추진
2020년까지
도내 전역 2시간 내 이동 가능하게
경기도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인천 구간(28.5㎞)을 오는 3월에 개통하는 등 올해 15개 고속도로와 51개 지방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해 도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노선도 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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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2020년까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한 고속도로와 국지도가 완공되면 도내 전역은 2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는 2025년까지 국비 및 민자 9조7610억원이 투입돼 추진되는 217.26㎞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파주~포천 구간(24.8㎞), 포천~남양주 화도 구간(28.9㎞) 등 4개 구간이 올해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화도~양평 구간 등 5개 구간(17.9㎞)은 계속 공사 중이며, 오산(동탄)~봉담 구간 등 3개 구간은 현재 개통돼 운행 중이다.
수도권 연결 고속도로 확충을 위한 구리~포천 등 총 6개 사업은 오는 6월 구리~포천, 안양~성남 구간이 개통되며, 2018년 서평택~평택 구간, 2020년 서울~문산 구간, 2022년 구리~세종(안성~구리) 구간, 2023년 광명~서울 구간이 차례대로 개통될 계획이다.
도가 경기동북부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는 올해 말 파주 설마~구읍 구간을 시작으로 2018년 동두천 광암~마산, 양주 가납~상수, 2020년 파주 적성~두일, 동두천 상패~청산 구간, 2022년 양주 장흥~광적, 남양주 오남~수동 구간이 차례대로 완공될 예정이다.
도는 또 올해 2567억원을 비롯해 앞으로 2조5078억원을 들여 51개 노선 286.24㎞의 국지도 및 지방도 건설에 나서 차량정체 해소는 물론이고 지역 발전 도모에 나선다.
김정기 경기도 건설국장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구리~포천, 서울~문산, 안성~구리 등 수도권 연결 고속도로가 확충되면 물류 이동, 레저관광 교통량 흡수, 교통량 분산 등이 이뤄져 경기지역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태영 기자 kyeong@kyunghyang.com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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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1122257025&code=620109#csidx75940f531327a19afc08cae7dc1d3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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