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미래형 첨단 자동차클러스터(V-City) 조성사업’ 본격화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 3개 업체 접수

정왕동 토취장 일대

총사업비 1조2천억 원 규모

2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사유지 토지보상 시점 2019년말 경

2023년 조성사업 완료


   시흥시가 정왕동 토취장 일대에 추진 중인 ‘시흥 미래형 첨단 자동차클러스터(V-City)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흥 미래형 첨단 자동차클러스터(V-City) 조성사업 예상 조감도 출처 시흥시


사업장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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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3월 경기도시공사와 지역종합발전 기본협약(MOU)를 체결, 그린벨트(GB)해제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해 12월 민간사업자 선정 공고 관련 참가의향서를 총 3개 업체에서 받았다.


V-City 조성사업은 정왕동 60번지 일대 213만9천㎡ 부지에 총사업비 1조2천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2월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마무리하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 본격 개발에 돌입한다.


이 사업의 중심인 자동차 부품 및 전시, 디자인, 유통 등을 축으로 문화관광, 콘텐츠, 전시, 부대시설 사업, 푸드사업 등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산업이 포함된다.


시는 올해 11월 민·관투자사업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12월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GB해제 후, 본격 사업에 착수 오는 2023년 V-CIty 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GB해제 사업 지침상 공공과 민간의 지분비율은 51%대 49%로, 이 중 공공지분은 경기도시공사 19%, 시흥시32%가 논의되고 있다.


사업부지내 사유지가 86%, 국공유지가 14%로 총 1조2천억 원의 사업비 중 토지보상비만 현재 공시지가의 2배에서 2.5배로 총 5천억 원 이상이 추정되며 토지보상 시점은 2019년말쯤 예상된다.


경기개발연구원의 기본구상 용역안에 따르면 부지내 주거용지 비중은 15.93%, 상업용지는 4.79%, 업무용지는 3.97%, 산업시설용지 21.1%, 테마관광시설용지 17.94%, 도시기반시설용지 35.77% 등이다.


시 관계자는 “기본구상안은 GB해제 과정에서 국토부의 요구 등이 있을 경우 공공성을 더 확보하는 쪽으로 변경될 것이 확실하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크게 관심을 갖고 사업 참여의사를 밝힌 만큼 사업성에 대한 민간 건설사들의 문의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부일보 김형수 기자 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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