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 건설산업' 글로벌 경쟁력 '6위'


작년보다 한단계 올라

ENR, Global Insight, WEF 등 활용 매년 평가


   우리나라의 건설산업 경쟁력이 세계 6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1년 전 7위보다 한단계 올랐다.



edited by kcontents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2016년도 국내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순위를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는 조사대상 20개 국가 중 6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대상 국가는 매년 발표되는 ENR지의 2016년 세계 250대 건설기업과 225대 설계사(국가 수는 20개), 글로벌 인사이트(Global Insight), 세계경제포럼(WEF), 국제투명성기구, 국제신용평가기관, 통계청 등을 활용해 선정된다.


그 결과 20개 국가중에서 1등은 미국으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이 2위, 스페인 3위, 독일 4위, 네덜란드 5위 등이었다.한국은 6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대비 1단계 상승했다.


국가별 건설인프라 경쟁력은 미국 1위, 독일이 2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12위였다. 건설기업 역량평가 결과는 미국 1위, 중국이 2위, 한국은 4위를 기록했다.


건설인프라 경쟁력 평가는 건설시장 안정성·건설제도·인프라 등의 3개 평가지표들로 구성돼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국가의 총체적 능력을 나타낸다.


건설기업 역량평가는 시공·설계·가격경쟁력 등 3개의 평가지표로 구성돼 건설기업의 경영능력과 성과를 나타낸다.




KICT 이태식 원장은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설계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양성하고 투명성 확보와 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데일리안 = 박민 기자]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