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美 건설사업관리업체 인수..."1조달러 미 시장 선점"


CM회사 '데이 씨피엠(DAY CPM)'

지분 100% 매입

올해 매출 목표, 지난해보다 25% 높여


   건설사업관리(C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은 미국 내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CM회사인 데이 씨피엠(DAY CPM)을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source http://www.dayc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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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는 한미글로벌의 미국 자회사인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 '오택'(OTAK)이 데이 씨피엠의 지분 100%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매입 가격은 500만5000달러로 한화 약 60억원이다.


(왼쪽부터) 짐 하먼 오택 대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마이크 데이 데이 씨피엠 대표.

사진제공=한미글로벌


오택은 데이 씨피엠과 미국의 공공건축분야 고객·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양사의 업무 연계로 효율성 증대는 물론 데이 씨피엠의 PM(건설프로젝트관리)서비스와 오택의 디자인서비스에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 씨피엠은 최근 1400만달러(168억5000만원) 규모의 학교 개선 프로그램을 수주하는 등 공공건축 분야에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오택은 이번 인수합병으로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5% 높여 계획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2011년 오택 인수에 이어 이번 데이 씨피엠 인수로 트럼프 정부의 공약인 1조달러 인프라 건설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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