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17년 발전소 건설 · 에너지 신산업 등에 총 15조원 투자


3,200명 인력 신규 채용

1조7000억원 규모의 선금 지급

 업무계획, 산업부에 보고


   한국전력이 올해 발전소 건설과 에너지 신산업 등에 총 15조원을 투자한다.


UAE 바라카원전 건설현장 모습 출처 english.mubasher.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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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20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고 1조7000억원 규모의 선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한전은 9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새 업무계획을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보고했다.


업무보고에는 한전과 전력거래소 외에도 한전KDN(전력IT), 한전KPS(발전소 정비) 등 전력공기업과 나주 산업단지 입주 기업인 인셀, 한국알프스, 그린정보시스템, 누리텔레콤, 보성파워텍 등 5개 기업이 참석했다.


한전은 올해 15조원의 투자를 통해 경기회복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분야별 투자계획은 ▷발전소 건설ㆍ유지보수 및 송배전 분야 9조 원 ▷에너지 효율개선 3조1000억원 ▷에너지신산업 1조7000억원 ▷신재생에너지 8000억원 등 이다.


또 한전·발전자회사를 중심으로 총 316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1만 5000개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1조7000억원 규모의 선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스마트 발전소,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빅 데이터 공개 확대, 클린에너지 스마트공장 확산 등도 적극 추진한다.

전기차 충전인프라는 지난해 182개소 324기에서 올해 307개소 665기로 확대될 전망이다.


주 장관은 “대내외 경제상황이 어렵고 에너지 산업의 여건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의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 미래준비가 중요하다”며 “기후변화ㆍ분산전원의 확산 ㆍ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과감한 쇄신과 변화,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주 장관은 전력계통과 전력시장 운영을 담당하는 전력거래소도 방문해 전력수급 관리 철저, 시장운영 선진화, 사이버 보안 강화 등을 주문했다.


주 장관은 끝으로 “발전소 불시고장이 연료조달ㆍ수급안정 차질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발전사와 석유ㆍ가스업계 간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럴드경제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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