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하이웨이 시대 개막? Are smart ROADS key for self-driving cars? Authorities say technology will prevent accidents, reduce travel time and save on fuel costs: VIDEO



미국 유타 주 '스마트 로드'에서 무인차 실험


   미국 유타 주는 올해부터 ‘스마트 로드(Smart Road)’에 대한 기술테스트를 시작했다. 


'꿈의 도로'라고 불리던 '스마트 도로' 주행 실험이 미국 유타 주 등에서 시작되고 있다. 

주행실험의 초점이 무인차에 집중되고 있다. 


Are smart ROADS key for self-driving cars? Authorities say technology will prevent accidents, reduce travel time and save on fuel costs: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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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주도 지난 12월 이 영리한 도로를 설치하기 위한 예산 1500만 달러를 배정한 바 있다.


스마트 도로를 설치하려는 도시가 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성 때문이다. 도로 전체를 정보화해 비나 눈, 교통체증과 같은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정확한 상황 분석을 통해 도로를 안전하게 통제해나갈 수 있다.


문제는 비용이다. 도로 설치를 위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기 때문에 관계자들 간에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스마트 로드’ 도입에 매우 찬성하고 있는 쪽은 주정부 교통정책 관계자들이다. 사고율과 함께 주행 시간을 줄여나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스마트 로드에 무인차 성능 가르쳐  

IT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만큼 ‘스마트 로드’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다. 무인차 업체들 역시 이런 주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업계는 무인차 도입 시 미국에서만 매년 3만500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로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스마트 로드’를 통해 무인차의 속력을 높이고, 차량 간의 간격을 최소화하면서 전체적인 차량 운행대수를 늘리고 결과적으로 시간과 연료를 절약해나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 만큼 무인차를 운행할 수 있는 ‘스마트 로드’를 하루속히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 영리한 도로를 설치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다. 건설 경험이 전혀 없는 엔지니어들이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이러닉하게도 난제가 되고 있는 것은 무인자동차다. 각기 다른 자동차회사들이 서로 다른 특색 있는 무인차를 내놓고 있는 만큼 ‘스마트 로드’를 건설하면서 어떤 무인차에 도로 기준을 맞춰야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동안 자동차업체들은 무인차에게 위험을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등 사람처럼 운전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왔다. 그러나 지금은 ‘스마트 로드’에 그것을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무인차의 특성을 인지하게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마트 로드’에 대한 구상이 나온 것은 오래 전의 일이다. 그러나 비용이 많이 들고, 또한 건설이 어려운 만큼 미국에서 이 똑똑한 도로를 운행하는 경우는 수 km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변수가 되고 있다.


도날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스마트 로드’ 건설을 위한 예산을 약속했기 때문. 이에 따라 미시건 주 정부에서는 지난 12월 말 도로상에서 자율주행차룰 테스트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을 채택했다.


무인자동차 안전운행 입증에 주력   

커크 스튜들(Kirk Steudle) 교통국장은 “시행된 법에 따르면 무인차로 인한 사고발생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을 인정한다는 것은 교통사고로 인해 사람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하더라도 법적으로 사고를 처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는 뜻이다.


법에서는 또 테스트 인가를 받은 무인차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사고방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무인차 운행실험을 전폭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점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이에 따라 구글, 우버(Uber)와 같은 무인차 업체들이 마음 놓고 무인차 실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주 경찰은 혹시 있을지 모르는 무인차 사고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무인차 주행실험 중에 충돌사고는 물론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다.


장기적으로는 교통사고율을 줄이고, 사망자의 수도 크게 줄여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들은 ‘스마트 로드’를 통해 무인차가 전면적으로 운행될 경우 사고율을 94%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무인차가 달릴 수 있는 ‘스마트 로드’ 건설을 위해 많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관계자들은 미국 내에서 자유스러운 무인차 운행을 위해 640만 km 이상의 도로와 약 25만개의 교차로를 새로 신설해야 한다고 추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만 수십억 달러의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지금 이 거대한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있는 중이다. 알려진 대로 지난 12월 오하이오 주는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스마트 로드’ 테스트에 15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콜럼버스 외곽에서 이스트리버티 주교통연구센터에 이르는 국도 33번 도로 35마일 거리에 스마트도로를 설치하기 위한 것이다. 이 실험에는 도로 상에 첨단 광섬유 케이블과 센서 등 운행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통제할 수 있는 기술들이 동원된다.


‘스마트 도로’에서 어느 정도 무인차량들과 소통이 가능하고, 도로 상황을 안전하게 통제해나갈 수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 관계자는 이 실험에서 무인차 운행의 안전성이 확보되면 ‘스마트 로드’ 건설을 주 전체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봉 객원기자 aacc409@naver.com 사이언스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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