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건축종합대학, 북한 건축물 건설 주도"


평양 려명거리 등

북한 매체 보도


  북한의 평양건축종합대학이 평양 려명거리를 비롯해 김정은 체제의 주요 건축물 건설을 주도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평양건축종합대학 전경 출처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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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27일 "평양건축종합대학에서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가 열린 뜻깊은 올해 교수 사업과 기념비적 건축물 설계에서 많은 성과를 이룩했다"면서 김정은 체제 들어 높아진 이 대학의 위상을 조명했습니다.


이 대학의 한 지도교원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대학의 교원·연구사·학생들은 려명거리와 삼지연군을 비롯하여 수백 개 대상, 수천 건의 설계도를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려명거리 건설현장 출처 stopnkcr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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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명거리는 김정은의 지시로 금수산태양궁전과 용흥네거리 구간에 지난 3월 착공했고 당초 예정됐던 10월에서 완공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도교원은 이어 "함북도 북부피해 복구전선에서 긴장한 전투를 벌여 한 달도 못 되는 사이 28개 대상의 건축형성 설계안들과 18개 대상의 기술설계를 완성했다"며 수해복구 작업에서의 기여도를 강조했습니다.


평양건축종합대학은 1953년 10월 김일성종합대학의 토목공정 계열에서 분리돼 평양건설건재대학으로 개교한 뒤 2014년 1월 종합대학으로 승격했습니다.


김정은의 '건축 브레인'으로 통하는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도 이 대학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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