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용기 추락, 92명 합창단원 전원 사망한 듯..."민항기 안전문제" Russian plane crash: Choir members on board, no sign of survivors: VIDEO

카테고리 없음|2016. 12. 26. 16:10


동계올림픽 개최지 '소치' 인근 추락

시리아로 위문 공연 

러시아군 합창단 탑승

희생자 시신 일부 발견 인양

테러 가능성 완전히 배제

최근 수호이社 최신형 모델 

'슈퍼젯 100' 운항 전면중단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시리아로 비행하다 흑해 상공에서 추락한 러시아 국방부 소속 투폴례프(Tu)-154 항공기의 사고 원인으로 테러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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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n plane crash: Choir members on board, no sign of survivors: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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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비행시간이 풍부한 베테랑 조종사가 사고기를 조종했기 때문에 조종 실수 가능성도 작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상원 국방·안보 위원회 빅토르 오제로프 위원장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테러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 국방부 소속 항공기이고 러시아 영공에서 일어난 일이라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번 사고가 러시아의 시리아 내전 개입에 대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보복이 예상되던 시점에 일어나 테러가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source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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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터키 주재 안드레이 카를로프 러시아 대사를 살해한 저격범도 러시아의 시리아 사태 군사 개입과 알레포 공격 등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로선 테러보다는 기체 결함이나 조종사의 실수가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러시아 수사기관 관계자는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항공기 기체 고장이나 조종사의 조종 실수 등이 유력한 가설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사고기가 지난 1983년 생산돼 지금까지 6천689 시간을 비행했으며 지난 9월 정기 점검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2014년 12월엔 마지막 수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고 시점에 현지 기상 상황은 좋은 상태였기 때문에 악천후로 인한 사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기상청은 "사고 당시 현지 기상상황은 비행에 문제가 없었다. 바람이 약하고 가시거리도 충분했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인테르팍스 통신에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철새 집단 서식지가 있다며 새가 항공기 엔진으로 들어가 고장을 일으켰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고기는 러시아 남부 소치의 공항을 이륙한 후 흑해 상공에서 충분한 고도에 오르지 못하고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승무원들이 조난 신고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사고가 순식간에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기 잔해는 소치 해안 1.5~8km에 걸친 폭넓은 해역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 특히 해안에서 6km 떨어진 해저 80~110m 지점에 잔해가 집중돼 있다고 비상사태부는 전했다.


희생자 시신도 일부 발견돼 인양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러시아 국방부 소속 Tu-154 항공기는 소치의 아들레르 공항에서 이륙한 지 약 2분 뒤인 오전 5시 27분께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이후 인근 해역에서 잔해가 발견됐다.




시리아 서부도시 라타키아의 러시아 공군기지(흐메이임 기지)로 향하던 이 항공기에는 승객 84명과 승무원 8명 등 모두 92명이 타고 있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확인했다.


승객에는 현지 유명 군합창단 '알렉산드로프 앙상블' 단원 64명, 기자 9명, 수행 군인 등이 포함됐다.


합창단은 시리아 내 공습작전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흐메이밈 공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군인들을 위한 새해맞이 축하 공연차 현지로 가던 중이었다.


탑승객들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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