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쌍용건설, 분당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수주



25층 12개동, 1156세대→1,255세대 변경

3개층씩 수직증축, 1개동 별동 건립

포스코건설 쌍용건설 리모델링 선두 주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17일 열린 분당 한솔마을5단지 아파트 리모델링(조감도)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분당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edited by kcontents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의 주간사로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다.

분당 한솔마을5단지 아파트는 지상 15~25층 12개동, 1156세대로 구성된 단지로 1994년 입주해 올해로 22년이 경과됐다.


리모델링 조합에서 계획한 설계안 기준으로 기존 12개동 1,156세대가 리모델링 후 1,255세대로 변경된다. 기존 12개동은 3개층씩 수직증축하고, 1개동을 별동으로 계획하여 일부 조합세대와 일반분양세대를 확보했다. 늘어나는 99세대는 일반에 분양된다.


한솔마을5단지 아파트는 분당에서도 입지선호도가 높은 정자동에 위치한 단지로 한솔초, 정자중, 한솔고가 단지에 가까워 통학 여건이 우수하며, 탄천과 정자공원이 인접하여 쾌적한 단지로 평가 받는다.


또한, 도보로 이용 가능한 신분당선 정자역과 광역버스 등을 통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우수하고, 중심상권이나 대형마트가 인접하여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한솔마을5단지 아파트는 작년 6월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 중 처음으로 안전진단을 통과하여 사업추진이 가속화 되는 듯 하였으나, 올해 8월 정부에서 리모델링 세대간 내력벽 철거 허용을 2019년까지 유예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지연된 바 있다.


하지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빠른 사업추진이 절실하다고 판단한 리모델링조합은 설계사와 대안을 마련한 끝에 기존 평면을 최대한 유지 활용하고 일부세대는 복층으로 구성하는 설계안을 계획해 다시 사업을 정상화 시켰으며, 이번 시공자 선정에 이르게 됐다.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리모델링조합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모든 조합원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이후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보유한 포스코건설과 국내 건설사 중 다수의 리모델링 시공실적을 보유한 쌍용건설이 함께 시공사로 선정된 만큼 분당 한솔마을5단지 아파트가 명품 아파트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014년 정부가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허용한 이후로 이번 분당 한솔마을 5단지까지 총 9개 사업장을 수주하며 리모델링 사업분야의 선두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