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 '탄력'


2017년 실시설계비 확보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에 건립될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가 2017년 실시설계비 확보로 설립에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천군과 한국폴리텍대학본부 관계자들이 서천군을 방문해 건립부지를 확인하고 향후 추진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출처 충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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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 실시설계비 13억200만원이 2017년 국비에 전액 반영됨에 따라 올해 반영된 4억원을 포함해 총 17억200만원으로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빠르면 2017년말부터 공사가 실시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군은 (구)장항제련소 토양오염정화구역인 ‘브라운필드 내’ 환경부·충남도와 토지교환 협의를 완료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인근지역인 장항읍 화천리·송림리 일대 4만9600㎡ 규모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장항지역 시가지와 접근성, 추후 시설 확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시계획재정비용역(대학 도시계획시설)에도 반영 할 예정이다. 


대학설립이 본격화됨에 따라 군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대학설립 추진단 및 자문단을 구성 운영하고, 대학부지 교환에 따른 등기이전 완료, 대학설립 지원조례 제정 등 차질 없는 대학설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국 유일의 생태, 해양수산 분야로 차별화된 지역특성화대학건립을 위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등과 상호협력을 통해 기존 폴리텍대학과는 다른 새로운 폴리텍대학을 건립, 국내 최대 해양수산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그동안 한국폴리텍 해양수산 캠퍼스 건립을 위한 관계기관과 공동 추진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내년도에 실시설계를 진행할 수 있어 오는 2020년 개교 목표 달성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군민들의 30년 숙원사업인 만큼 차질 없는 건립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융합형 기술·기능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고용노동부 근로자 직업능력개발법에 따라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기능대학으로서 2015년 취업률이 85.8%로 4년제 대학을 비롯한 기타 대학에 비해 월등히 높은 취업률이 강점인 강소대학이다.

【서천=뉴시스】권교용 기자 ggy011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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