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회사로부터 돈 뜯은 기자들

카테고리 없음|2016. 12. 6. 16:07


[케이콘텐츠 편집자주]

본 기사에 사이비 기자라고 표현했지만 몇몇 주요 언론사 제외하고는 모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환경'과 '부실시공' 분야다. 정보원을 이용해 사진을 찍고 송고료를 지불해준다.

올바른 기획기사 하나없이 건설회사의 약점만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파파라치 같은 언론들도 매우 많다.

댓가가 없으면 건설현장에서 일을 못할 정도로 집요하며 자신들의 신문에 기사를 게재하고 돈을 요구하기도 한다. 


   전국 공사현장을 돌며 시공업체로부터 돈을 뜯은 사이비 기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출처 동아일보

edited by kcontents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사이비 기자의 위법 행위를 집중 단속해 공갈 및 사기 혐의로 ㄱ씨(65) 등 5명을 구속하고, ㄴ씨(39)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에 있는 ㄷ인터넷 신문사 전 부회장인 ㄱ씨는 2012년 3월부터 올 6월까지 경북, 강원, 전북 등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 공사장을 돌며 비산먼지 등 환경문제를 기사화할 것처럼 협박해, 총 11회에 걸쳐 13명으로부터 79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ㄴ씨는 ㄱ씨와 함께 2회에 걸쳐 갈취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ㄱ씨는 2014년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환경보존 새싹회’라는 유령 환경단체를 만들어 공사업체 관계자 45명을 회원으로 가입시킨 뒤, 매월 회비 명목으로 3만~5만원씩 모두 2435만원을 송금받아 생활비로 쓴 혐의도 받고 있다. 


지역 일간지 기자 ㄹ씨(45)는 경북 안동에서 폐기물 처리 업체 관계자 2명을 상대로 환경문제를 문제삼아 기사화할 것처럼 협박해 325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ㄹ씨는 한 스포츠단체 이사로 있으면서 행사 관련 허위견적서로 4050만원을 가로채고, 어민이 아님에도 어업 허가를 받아 면세유 460만원 어치를 부정하게 타내 경찰에 구속됐다. 


또 다른 지역 일간지 기자 ㅁ씨(56)는 경북 영천에 있는 한 공사현장에서 먼지 등 환경문제를 기사화할 것처럼 협박해 현장소장 3명에게서 140만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ㅁ씨는 공사를 따낼 수 있도록 공무원에게 청탁해주겠다는 명목으로 공사업체 관계자 2명에게서 25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승목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은 “앞으로 영세업체와 건설회사 등의 약점을 잡아 금품을 뜯어내는 사이비 기자들을 적발해 나가겠다. 피해 업체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061143011&code=940202#csidx8b5fb0618368a5685f2be4ef1255d23 

케이콘텐츠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