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항 인공섬 조성


랜드마크로 5m 높이의 대형사슴 

감성돔 전망대 등 설치

334억 원 투자 금년말 완공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녹동항을 “고기를 잡는 어항과 관광의 기능이 함께할 수 있도록 방파제 개축, 물양장 보강과 함께 다기능 미항­­(­­美港)을 만들기 위해 바다위에 인공섬을 조성하는 등 총 334억 원을 투자해 금년말 완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녹동항 인공섬 랜드마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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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청은 인공섬의 랜드마크로서 녹동항 인근의  소록도를 상징하는 높이 5.3m 길이 3.7m 규모의 대형 사슴조형물을 설치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고흥수협의 의견을 반영하여 고흥지역의 수산물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높이 4.8m 길이 8.8m의 대형 감성돔 전망대를 설치한다. 


인공섬 조성은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10년) 당시 소록대교  개통, 소록도와 연계한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하여 필요하다는 지역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조성키로 하였는데, 


그 상부시설에 대해서는 1년전인 ‘15년 11월 지자체 및 지역민 공청회를 수차례 실시하여 야외쉼터, 야외무대, 바닥분수, 트릭아트, 8품9미 광장, 미니정원 등 조경시설이 포함된 배치계획을 확정하고, 금년 2월부터 상부시설물 조성공사를 착수 하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한편, 이번달 초 도양읍 번영회 등 일부 주민들이 △인공섬 외벽둘레에 아래 바다가 훤히 보이는 강화유리 바닥설치 △자연미 살리는 교량 △우주체험관­­(­­에니메이션)설치 등을 제시하였으나, 




이는 시기적으로 촉박할 뿐만 아니라, ▲강화유리 바닥 설치는 태풍 내습시 파랑에 의한 피해, 구조적 불안정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자연미 살리는 교량은 ‘11년도에 번영회의 요구로 곡선형 교량으로 변경하여 사업이 추진된 사항이며 ▲우주체험관 설치는 그 위치 및 규모가 부적절하여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수청 어항건설과장­­(­­선병길)은 녹동항 정비계획이 마무리 되어 연안어업 전진기지 및 관광중심어항 기능 등을 갖춘 항으로 탈바꿈되면, 연간 55만명의 관광객 방문과 향후 20년간 1,300억원의 경제발전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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