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포장 이상 유무 조사 전문회사 '케이알엠'
2015년 설립
레이더투과검사기 등 첨단 장비 보유
‘안전하고 편안하고 튼튼한 도로’를 표방하며, 지난 2015년 도로 조사·분석 전문기관으로 태동한 케이알엠(주).
이 회사는 도로포장 조사·분석 기술을 비롯해 GPR을 활용한 도로시설물 상태 진단 기술, 재료 물성 평가, 구조해석 등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의 도로포장 조사·분석 기술은 도로포장의 균열이나 포트홀, 소성변형, 평탄성, 도로함몰 등을 조사·분석을 통해 도로시설물의 상태를 진단하고 보수 대안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주로 도로나 공항, 철도 등의 시설물 유지관리에 적용 가능하며, 도로공사를 비롯해 국토부, 지자체, 민자고속도로, 공항공사, 철도시설관리공단 등 교통시설 관리 사업으로 수행 가능하다.
GPR(Ground Penetrating Radar, 지표투과레이더)을 활용한 도로시설물 상태 진단 기술은 GPR 시험을 통해 포장, 교량, 터널과 같은 도로시설물의 내부 결함을 탐지, 건전도를 진단하는 기술이다.
도로를 비롯한 공항, 항만, 교량, 철도의 공용성 평가로 포장관리시스템(PMS), 교량관리시스템(BMS), 터널관리시스템(TMS)등 다양한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조사 업무와 연계가 가능하다.
또한, 도로하부의 공동 상태와 지하매설물 탐지를 통한 도로함몰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다.
현재 다양한 종류의 GPR 장비 3대를 보유하고, 자체 개발한 분석 프로그램과 노하우,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와 조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도로 재료물성 평가 기술 부문에서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포장 재료의 물성 시험·평가 업무와 함께 도로포장 재료의 품질 기준 시험과 공용성 평가 시험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레이더투과검사기 등 표면 처짐량 측정장비 보유
포트홀 소성변형 평탄성 도로함몰 등 정밀 조사
보유 장비 현황
자동노면상태조사기(PES)는 도로포장의 노면 상태를 조사하는 장비로 노면 영상과 종·횡단 등 프로파일을 측정할 수 있다.
균열률, 소성변형량, 종단평탄성, 도로 기하구조와 주변상황 등을 조사할 수 있으며, 80km/h 속도, 종방향 50mm 간격으로 3.7m 폭 측정이 가능하다.
주로 도로포장 상태 평가, 보수공법 결정, 활주로와 계류장의 포장 상태 조사평가 등에 활용되고 있다.
레이더투과검사기(GPR)는 고주파 발생장치를 이용, 비파괴, 접촉 · 비접촉식으로 측정하는 장비로 포장두께와 도로포장 하부구조, 콘크리트 열화, 도로 하부 동공, 지하매설물 등을 조사할 수 있다.
비접촉식의 경우 도로포장 하부구조 1m 깊이, 접촉식의 경우 1~4m 깊이를 조사할 수 있으며, 도로포장 하부 구조 평가를 비롯해 도로함몰 위험도 평가, 교량 바닥판 포장 노후도 평가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처짐량 측정 장비(FWD)는 도로포장의 구조적 지지력을 측정하는 장비로 트럭 또는 항공기의 하중을 모사하기 위해 일정의 추를 낙하시켜, 그 충격에 의해 노면에 발생하는 처짐량을 측정할 수 있다.
표면 처짐량을 이용, 포장층의 탄성계수를 측정할 수 있으며, 도로포장 하부구조 평가에 주로 활용된다.
차량 탑재형 이동식 채취기인 이동형 코어 채취 장비는 콘크리트 포장과 아스팔트 포장의 시험 검사용 코어를 채취하는 장비로 Φ100mm, 150mm의 코어비트와 자가 발전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포장 구조체의 물성 평가에 적용 가능하다.
국내 최고 기술과 노하우로 ‘안전한 도로’ 앞장
김부일 대표
KRM(주) 김부일 대표는 “건설기술연구원의 R&D 중장기 전략 중 창조경제에 부응하기 위한 연구원의 기술 창립 장려에 부응해 설립된 벤처 회사”라고 밝히며, “안전하고, 편안한 동시에 튼튼한 도로를 구현하기 위해 도로포장 조사·분석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도로 분석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도로포장 유지관리와 도로시설물 진단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관련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소신에 대해 김 대표는 “도로시설물 조사·분석과 관련된 새로운 시장 창출과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하며, “즉, 국내 여건에 맞는 도로시설물 조사·분석과 관련해 새로운 조사·분석 기법을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 회사는 LID시설의 포장구조지지력 평가를 비롯해 수도권 고속전철 도로지반조사 등 8개 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김 대표는 “현재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포장상태 조사와 정밀분석을 비롯해 장평-간평 1공구 기존도로 건전성 검토 등 6개 사업을 수행 중에 있으며, 일반국도 준공검사 장비 조사 등 6개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성덕 기자 건설기술신문
http://www.ctman.kr/news/1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