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 '국제 워크숍' 3D 프린팅 우주 건설기술 활용 방안 등 제시
제1차 달 착륙지 선정 국제 워크숍
국내외 저명한 우주 전문가 참여
KICT, 우주 건설기술 활용방안 제시
3D 프린팅 가상현실(VR) 등 활용,
한국형 달 착륙장 건설 제시
천연 용암동굴 지형 활용, 우주탐사 안정성 높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KICT)은 2016년 11월 21일(월)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된 「제1차 달 착륙지 선정 워크숍」에서 국내외 우주전문가들이 우주 과학탐사와 우주 현지자원 활용을 통한 달 착륙지 선정을 위해 건설기술 참여방안에 대한 기술발표를 갖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였다.
제1차 달 착륙지 선정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KICT 이태식원장(첫 번째줄 왼쪽 세 번째)
Brian Day (NASA Ames Research Center): 화상회의 참여
Alexis Rodriguez (미국 우주행성연구원 연구원): 첫 번째 줄 왼쪽 첫 번째
Christian Woehler(독일 도르트문트 기술대학교 교수): 첫 번째 줄 가운데
Alexey Berezhnoy (모스크바 대학교 교수): 첫 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
Stephan van Gasselt (서울 시립대 초빙 교수): 맨 뒷 줄 왼쪽에서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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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달 착륙지 선정 워크숍」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주최하는 한국형 달 탐사 관련 논의의 장으로, KICT 이태식 원장과 KICT 극한건설연구단 홍성철 박사를 비롯하여 KARI 주광혁 박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김경자 박사, NASA 에임즈 연구센터(NASA’s Ames Research Center)의 국제공동연구 책임자 브라이언 데이(Brian Day) 박사, 모스크바대학교 알렉세이 베레즈노이(Alexey Berezhnoy) 교수 등 국내외의 저명한 우주 전문가가 참여하였다.
이태식 원장은 발표를 통해 “우주 건설 3D 프린팅”을 이용한 한국형 달 착륙장 건설기술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달에 존재하는 용암동굴(Lunar Lava Tube)을 활용한 유인 탐사기지 건설 방안을 선보였다.
우주 3D 프린팅 기술은 건설에 필요한 재료인 콘크리트나 철골, 물 등이 존재하지 않는 극한환경에서 우주 현지의 자원만을 활용해 달 착륙장, 유인 거주시설 등을 건설하는 기술로, 로켓의 하중(페이로드)제한 때문에 건설장비와 재료를 수송하기 힘든 달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첨단 건설기술이다.
또한 달 표면은 대기와 자기장이 거의 존재하지 않아 태양 등 우주로부터 쏟아지는 방사능 및 운석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탐사 및 장비운용에 제약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유인 우주기지 건설 시 달에 존재하는 천연 용암동굴 지형을 활용하면 우주탐사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한국형 달탐사 로버 출처 지디넷코리아
한편 KICT 극한건설연구단 홍성철 박사는 달 탐사선 착륙 후보지 선정 시 3차원 수치지형모델 제공 계획 및 KICT 가상실증시험센터의 활용 방안을 공개했다.
착륙 후보지에 대한 지형학적 안정도 분석은 성공적인 달 탐사 임무수행을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KICT가 제공하는 “달 착륙지 3차원 수치지형모델”은 탐사예정지의 경사도, 평탄도, 음영지역 분석 등을 통해 향후 한국형 달 착륙지 선정의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KICT의 가상실증시험센터는 가상현실(VR)을 이용해 달 현장과 유사한 가상환경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달 착륙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실제와도 같은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실증 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태식 원장은 “한국형 달 착륙선의 안정적인 착륙과 성공적인 달 탐사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우주 현지자원 활용과 그에 따른 3D 프린팅 기술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한국형 달 탐사의 향후 활용성 및 경제성을 위해서는 달 탐사 후보지 선정 기준에 우주 현지자원 활용을 고려한 토목·건축공학적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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