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일만3산업단지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본격화


목재펠릿 연료 발전

3,000여 억원 투자

연간 발전량 110㎿규모, 25만 가구 공급

2020년말께 준공


   경북 포항시는 ㈜포항신재생에너지(대표이사 이길구)가 영일만3산업단지내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참고자료]동서발전 동해 위치 200㎿급 바이오매스 발전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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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포항신재생에너지는 영일만3산업단지내 4만7000여㎡ (1만4000여평)에 순수 목재펠릿을 연료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지난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기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3000여 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건설기간 동안 연인원 15만여명과 중장비 및 건설기계 장비가 동원되며 상시 고용인력이 400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연간 총 연료사용량 50만t 중 35만t을 동남아 지역으로부터 수입할 계획으로 영일만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설기간 중 주민고용과 지방세(15억) 및 지역 지원사업(기본지원금 3000만원, 특별지원금 45억) 등으로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향후 연간 발전량 110㎿규모, 25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전력의 비상사태 발생시 영일만 사업단지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의 전력 비상 공급량까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적 측면에서도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연간 50만t(소나무 5000만그루를 심는 효과)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포항신재생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허가를 얻은 뒤 부지매입에 이어 사계절 환경영향평가와 개발행위 허가 후 2020년말께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포항신재생에너지 관계자는 “지역주민을 우선고용하고 지역의 건설장비를 최대한 사용할 계획”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협력하고 시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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