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건축공사 설계 사전 공개제 "눈길"


공사 공법 사용자재 설계 내용 공개 

 시민 의견 청취 반영

올해 처음 도입

투명 신뢰받는 건설행정 구현


   광주시가 시행하는 주요 건축공사 설계 사전 공개제가 눈길을 끈다.


서울 은평구 건립 제2남도학숙 설계공모 당선작.(마인엔지니어링) 출처 일등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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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도입해 시행하는 이 제도는 발주하는 주요 공사의 공법과 사용자재가 포함된 설계 내용을 공개한 뒤 시민 의견을 듣는다.


대상은 총 공사비 50억원 이상의 종합건설 공사와 10억원 이상인 전문건설공사다.

지난 2월 남도학숙 건립사업 설계방향을 공개한 데 이어 광주 제1하수처리장 악취저감 개선사업 설계방향 등을 공개했다.


탈취공법과 자재 등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설계 중인 김치전통발효식품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민진기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장은 22일 "이 제도는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입·시행하고 있다"며 "건축공사의 설계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듣는 것으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건설행정 구현이 주된 목적이다"고 강조했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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