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가 껍질 휘두르며 천적 격퇴…日 홋카이도서 발견 Shell-swinging snails knock out predators: VIDEO



딱정벌레 달려들어 물려고 하자 공격적 방어’ 

매우 드문 경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변에서도 서식


   홋카이도(北海道)대학과 도호쿠(東北)대학 등의 연구팀은 22일 껍질을 휘두르고 천적을 격퇴하는 달팽이가 홋카이도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주변에 서식하는 것을 발견, 영국 과학지 인터넷판에 발표했다. 


껍질을 휘두르며 딱정벌레를 격퇴하는 

에조마이마이(エゾマイマイ).(홋카이도(北海道)

대학 농학연구원 모리이 유타(森井悠太) 씨 

제공)【교도통신】2016/11/22


Shell-swinging snails knock out predators: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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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을 만났을 때 껍질 속으로 숨는 것이 아니라 껍질을 휘두르는 ‘공격적 방어’를 하는 달팽이는 매우 드물다고 한다.


연구팀은 홋카이도 고유종인 ‘에조마이마이(エゾマイマイ, Ezohelix gainesi) 약 20마리를 천적 딱정벌레 등과 함께 사육 케이스에 넣어 관찰했다. 딱정벌레가 달려들어 물려고 하자 에조마이마이는 껍질을 좌우로 휘두르면서 반격해 내쫓았다.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극동 고유종도 같은 실험에서 껍질을 휘두르는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에조마이마이의 껍질은 큰 것이 직경 약 4cm이다. 러시아 극동 고유종과 함께 껍질 입구가 크고 신체도 두텁기 때문에 껍질을 휘두르는 근육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의 홋카이도대학 농학연구원 학술연구원 모리이 유타(森井悠太) 씨는 “2종류의 달팽이는 각각 독립해서 진화한 한편 천적에 먹힌다는 공통의 위협에 같은 대항책을 선택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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