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은남 일반산업단지 조성
2018년까지 2천억 원 투입
섬유, 금속가공, 모피가공, 모피 화학 등
80개 업체 입주
양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새로운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양주시 은남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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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8년까지 2천억 원을 들여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대 68만7천㎡ 부지(산업시설 40만8천544㎡)에 섬유, 금속가공, 모피가공, 모피 화학 등 80개 업체가 입주하는 은남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대엔지니어링㈜와 컨소시엄을 구성,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민ㆍ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개발한다.
시는 지난 2009년 산업단지 공급 물량 확보를 시작으로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뒤 지난 2014년 임진강고시 2차 개정에 이어 경기도에 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하고 관련 기관 협의를 진행해 왔다.
도가 지난 15일 은남 일반산업단지 지정과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시가 지난 18일 지정 고시함에 따라 사업의 조기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다음 달 중 관련 조례를 공포하고 출자ㆍ출연기관 운영심의위를 열어 법인을 설립한 뒤 내년 4월 산업단지를 착공, 오는 2018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은남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8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80여 개의 신규 기업이 유치돼 1천644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519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돼 지역경제 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남산업단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송추IC에서 15㎞, 국도 3호선에서 9㎞, 경원선 덕정역에서 10㎞ 등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와 연계 개통되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는 등 교통여건이 좋다.
특히 새로 조성될 은남산업단지 5㎞ 이내에 검준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도하1ㆍ2, 상수, 남면, 구암, 홍죽 등 산업단지 7곳이 가동 중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도시 기틀을 마련하고 환경개선과 새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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