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美 스마트캠퍼스 구축...에너지신사업 모델 첫 수출

 

몽고메리 대학 ,

스마트캠퍼스 구축사업 협약(LOI) 체결

 

    한국전력은 20일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공관에서 조환익 사장과 구자균 LS산전 회장,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드라이온 폴라드 몽고메리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몽고메리 대학 스마트캠퍼스 구축사업 협약(LOI)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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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마트캠퍼스 구축사업은 선진 전력시장인 미국에 한전의 에너지신사업 분야 모델을 수출한 첫 사례다.

 

스마트캠퍼스는 운영시스템과 태양광발전, ESS(에너지저장장치), AMI(지능형검침인프라), 냉방시스템 등을 연계해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캠퍼스가 구축되면 에너지 통합 관리시스템을 통해 캠퍼스 내 모든 에너지원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다. 또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기를 ESS에 저장·사용해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를 최적 관리할 수 있다.

 


한전은 자체 개발한 토탈 에너지 솔루션인 스마트타운모델을 대학교에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지난 10월 한전 인재개발원에 스마트타운을 준공했다.

 

한전은 "몽고메리대학 저먼타운(Germantown) 캠퍼스내 6개 건물에 구축하게 된다"며 "건물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10% 절감과 최대전력의 10% 저감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전은 시스템 통합과 K-BEMS, 통합운영센터 등 설계와 구축을 총괄한다. LS산전은 태양광 패널과 ESS 시공, 대학은 완공 후 운영과 유지보수를 하게 된다. 주 정부는 사업의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환익 사장은 "미국 몽고메리 대학에 친환경 스마트 타운을 내년 상반기 중에 성공적으로 구축해 북미지역 선진국 시장에 국내기업과 함께 진출할 좋은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s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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