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0억원 규모 '수도권 광역철도 승강장안전문 설치사업' 본격화


세광전기 등 4개공구 사업자 선정

10개 광역철도 노선 126개역에 설치


   3,650억원이 투입되는 수도권 광역철도 승강장안전문 설치사업이 본격화된다.


 

출처 매일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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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에 따르면 총 10개 광역철도 노선의 126개역에 설치되는 승강장안전문 설치사업의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돼 사업이 본격화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5월 국토부가 발표한 승강장안전문 전면설치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와 관련 철도공단은 지난해 6월 광역철도 승강장안전문 전면설치 추진계획과 실시설계 시행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내년 12월까지 18개월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국고 55억원과 철도공단 투자금인 3100억원을 합쳐 총 3650억원 수준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승강장안전문 제조‧설치 ▲승강장 보수보강 ▲전기‧신호‧정보통신 지장물 이설 ▲건설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게 철도공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광역철도 이용객의 안전과 쾌적한 이용환경 제공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철도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추락‧투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열차가 진입할 때 전철 승강장으로 유입되는 먼지를 막아 역사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

철도공단은 지난 3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에 돌입했으며, 전기‧신호‧통신 분야에서도 총 4개 공구로 나눠 입찰을 시행했다. 


그 결과 1공구에서는 세광전기(전기), 신원전설(신호), 동해정보통신(통신)이 사업자로 선정됐고, 2공구에서는 이창전력(전기), 해성전기(신호), 은솔텔레콤(통신)이 공사를 담당한다. 3공구는 성신이엔씨가 전기공사를 우민전기가 신호, 다승텔레콤이 통신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4공구는 솔지(전기), 덕진(신호), 신보(통신)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백림건축 컨소시엄, 근정건축 컨소시엄과 혜원종합건축 컨소시엄, 설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1, 2, 3, 4공구의 사업관리 용역(감리)을 각각 맡는다.




철도공단은 계약자 선정이 완료된 곳부터 본격적인 제조설치공사를 연내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말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코레일 측에 인수인계 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최근 안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철도 내 안전시설물의 필요에 대한 공감대도 커지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사업을 원만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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